길어질 겨울…유통가, 이른 월동 준비 나선다

입력 2023-10-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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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침구·방한 용품·먹거리 상품군 확대

▲롯데백화점 본점 9층 소프라움 매장에서 구스 상품을 살펴보는 고객들. (사진제공=롯데쇼핑)
▲롯데백화점 본점 9층 소프라움 매장에서 구스 상품을 살펴보는 고객들. (사진제공=롯데쇼핑)

유통업계가 본격적인 월동준비에 나섰다. 연일 기온이 내려가면서 겨울용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서다.

29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최저 기온이 한 자릿수로 떨어졌던 20일부터 24일까지 침구 매출이 전주(10월13일~17일) 대비 20% 증가했다. 최근 최저 기온이 떨어지고 일교차가 커지면서 겨울 침구를 찾는 고객들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다음 달 12일까지 전 점에서 겨울맞이 ‘구스&울 페어’를 열고, 겨울 침구 수요 공략에 나선다.

이번 행사에서 롯데백화점은 ‘구스 침구’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소프라움’, ‘알레르망’, ‘코지네스트’, ‘엘르’ 등 10개 인기 침구 브랜드와 함께 총 15가지 단독 상품을 준비했다.

대표 상품인 ‘소프라움 쇼팽2023 구스 속통’은 최대 80%, ‘알레르망 제트 구스 차렵’ 등이며 제품에 따라 최대 50~70% 할인해 선보인다. 양모 제품인 ‘엘르’와 호주산 프리미엄 울 100%로 만든 ‘더 리얼 울 패드’를 퀸 사이즈 기준 20만원대에 선보인다.

G마켓과 옥션은 31일까지 '올 댓 패션 시크 세일' 프로모션을 열고, FW 시즌 패션 아이템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TNGT. 폴햄, 에고이스트, 에스콰이아, 아디다스, 노스페이스, 네파, 뮬라웨어 등의 브랜드 패션은 물론 다양한 소호몰의 트렌드 패션을 선보인다.

편의점도 발 빠르게 동절기 상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이마트24는 총 13종의 방한 용품으로 동절기 프로모션에 나섰다. 편의점과 패션을 접목한 이른바 ‘편웨어(편의점+웨어)’로 타사와 차별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이마트24는 기존에 운영 중이던 레깅스, 타이즈 외에 패딩조끼·목도리, 발열 내의까지 다양한 방한 패션용품으로 상품군을 확대했다.

GS25는 애니메이션 '파워퍼프걸'과 협업한 핫팩 3종, 비비안과 함께 출시한 장갑·귀마개 등을내놨다. GS25는 추위가 본격화하는 다음 달 초 애니메이션 '쿠키런'과 손잡고 1인 담요도 내놓을 예정이다.

CU는 다양한 국물 간편식을 출시한다. '호로록' 김치·해물·들깨 수제비, '미정당' 육개장 칼국수, '팔도한끼' 어묵탕 직화닭발·매콤족발 등 6종이다. 군고구마 3종도 이달 NH농협카드로 결제하면 30% 할인해 크기별로 최저 1120원에 구매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동절기 상품 매출이 급증하는 시기에 맞춰, 보온성을 높인 다양한 패션용품과 함께 가성비를 자랑하는 자체브랜드 패션아이템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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