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역에서 이송까지 사람이 필요 없다…부산신항에 완전 자동화 항만 준공

입력 2023-10-26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7일 부산항 신항 서컨 2-5단계 준공, 3400억 원 규모 국산 하역장비 도입

▲국내 첫 완전자동화 항만인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 부두 2-5단계 전경. (사진제공=해양수산부)
▲국내 첫 완전자동화 항만인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 부두 2-5단계 전경. (사진제공=해양수산부)
컨테이너 하역에서 적재지역 이동, 보관 전 구간을 완전 자동화한 국내 첫 항만인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부두 2-5단계가 27일 준공한다. 해양수산부는 준공을 기념해 이날 오전 11시부터 완전 자동화 항만하역장비 시연행사를 개최한다.

이번에 준공된 서‘컨’ 2-5단계 부두는 국내 최초의 전 영역 자동화 항만이다. 사람이 탑승하지 않는 컨테이너 무인이송장비(AGV, Automated Guided Vehicle)를 도입하고 자동화시스템을 운영함으로써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항만의 생산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

컨테이너 하역(안벽)에서 적재지역 이동(이송), 적재지역 보관 전 구간(야드)이 자동화된 만큼 코로나19와 같은 위기 상황에도 중단없는 항만 운영이 가능하다.

특히 서‘컨’ 2-5단계 부두는 약 3400억 원 규모의 국산 하역장비를 도입해 부가가치 2110억 원, 생산유발 6417억 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낳아 국내 스마트 항만산업의 기반을 다졌다고 평가받는다.

이번 행사에서는 자동화 장비를 활용한 컨테이너 하역 및 이송 작업 전 과정을 시연할 계획이며, 조승환 해수부 장관을 비롯한 터미널운영사 및 선사 등 해운·항만 관계자 약 200명이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향후 광양항과 인천항까지 자동화 항만을 확산하는 한편, 국내 기술을 기반으로 부산항 진해신항에 한국형 스마트항만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대 40만 원 인상’ 국가장학금…올해 2학기부터 얼마나 늘까? [경제한줌]
  • 여름 제철 ‘냉면 값’, 전국 광역지자체 대부분 1만원 웃돌아 [물가 돋보기]
  • 충청 이어 남부도 ‘물폭탄’ 예고…폭우 뒤엔 폭염 다시 찾아온다
  • 강선우·이진숙 ‘버티기’ 돌입...주말이 고비
  • 檢, 공소사실 추가했지만…대법 "이재용 혐의 전부 무죄"
  • 스타벅스, 또 프리퀀시 대란⋯불만 속출에도 ‘시스템 탓’
  • "통장 3개 중 1개 서울로"… 청약시장 수도권 쏠림 뚜렷
  • 엔비디아 훈풍에 잘나가던 반도체株…하이닉스 급락에 제동 걸리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7.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62,450,000
    • +0.17%
    • 이더리움
    • 4,736,000
    • +10.11%
    • 비트코인 캐시
    • 687,000
    • +0.81%
    • 리플
    • 4,459
    • +10.87%
    • 솔라나
    • 242,200
    • +6.41%
    • 에이다
    • 1,114
    • +9%
    • 트론
    • 428
    • +3.88%
    • 스텔라루멘
    • 651
    • +2.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9,890
    • +0.03%
    • 체인링크
    • 23,550
    • +5.23%
    • 샌드박스
    • 440
    • +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