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삼성중공업·HD현대, ‘코마린 2023’ 참가

입력 2023-10-2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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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한화오션 암모니아 연료추진 암모니아운반선 조감도. (사진제공=한화오션)
▲아한화오션 암모니아 연료추진 암모니아운반선 조감도. (사진제공=한화오션)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HD현대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 조선 및 해양 산업전(코마린) 2023’에 참가해 관련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3사는 지난달 7일 싱가포르에서 열렸던 ‘가스텍 2023’에서 가스 운반선 위주의 기술력을 선보였다면, 이번 코마린 2023에서는 더 넓은 범위의 친환경 기술력 소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오션은 차세대 연료로 주목받고 있는 암모니아 연료추진 암모니아운반선과 풍력발전기를 설치할 수 있는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 독자 기술로 개발한 디젤 잠수함 등 총 3종의 제품을 선보인다.

암모니아 연료추진 암모니아운반선은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무탄소 선박으로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 온실가스 배출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차세대 친환경 선박이다.

한화오션이 선보일 3000톤급 디젤 잠수함 ‘장보고-III Batch-II’는 공기불요 추진체계(AIP)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리튬이온 전지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잠수함으로 디젤잠수함 중 세계 최장의 잠항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이러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화오션은 미래 해양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사진제공=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사진제공=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 역시 코마린 2023에서 스마트, 디지털, 친환경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기자재 업체, 대학교, 연구소 전문가 및 선급을 초청해 관련 기술 세미나도 진행한다. 삼성중공업은 고장진단 사례와 데이터 기반 유지보수 시스템 개발 방향을 발표하고 산·학·연 참여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25일엔 미국 선급(ABS)으로부터 상태기반 스마트 고장진단 시스템인 '에스베셀 씨비엠(SVESSEL CBM)'에 스마트 고장진단 시스템에 대한 기본승인(AIP) 인증을 획득할 예정이다.

김현조 삼성중공업 자율운항연구센터장은 “향후 참여형 스마트 유지보수 플랫폼을 더욱 업그레이드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D현대 '코마린2023' 공동부스 이미지. (사진제공=HD현대)
▲HD현대 '코마린2023' 공동부스 이미지. (사진제공=HD현대)

HD현대는 ‘탄소 제로’ 해법을 제시하자는 주제로 HD현대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 HD현대글로벌서비스, HD현대인프라코어, 아비커스 등 조선·해양 관련 8개사가 그룹사 공동 부스를 마련했다.

HD현대중공업은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수소 운반선 모형과 이중 연료 엔진 모형을 내세워 친환경 무탄소 선박 기술력을 소개한다. 또한, LNG선을 개조한 부유식 LNG 저장 및 재기화 설비(FSRU), 메탄올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선박자율운항 시스템 등의 기술도 선보인다.

또한, HD현대인프라코어는 국제해사기구의 최신 유해물질 배출규제인 ‘IMO 티어3’을 충족시키는 전자식 엔진 6기통의 DX12와 12기통의 DX22 등 2가지 모델을 공개한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차세대 청정에너지 기술 개발과 수소를 비롯한 미래 핵심 에너지원의 가치사슬 역량 확대로 글로벌 탈탄소 에너지 전환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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