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트랙트, 안성일ㆍ키나 父 녹취록 공개…"만천하에 드러난 행각, 선처 없을 것"

입력 2023-10-20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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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피프티 피프티 멤버 키나.  (뉴시스)
▲그룹 피프티 피프티 멤버 키나. (뉴시스)

피프티피프티 멤버 키나의 부친과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의 통화 내용이 공개됐다.

20일 어트랙트는 최근 소속사로 복귀한 키나의 부친이 제공한 안성일 대표와의 통화 녹취록과 녹취파일 일부를 언론에 공개했다.

녹취록에서 안 대표는 “인용이 안 될 경우는 전혀 없다. 인용을 가정하실 필요가 없는 게, 인용이 안 될 거였으면 아예 시작도 안 될 일”이라며 “문제가 있어서 판결하는 게 아니라, 문제가 있으니까 본안에서 따져봐야겠다고 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근데 지금 가장 큰 문제는 아마 형사 고발 건으로 전홍준 대표님이 구속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그룹 피프티 피프티. (사진제공=어트랙트)
▲그룹 피프티 피프티. (사진제공=어트랙트)

이에 대해 어트랙트 관계자는 “소속사 아티스트의 계약 파기 및 가처분 소송을 종용한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의 행각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라며 “아티스트를 꾀어내 회사에 막대한 손해를 끼친 안성일 대표에게 단 한 줌의 선처 없이 끝까지 법적 처벌과 감당할 수 없는 손해배상 책임을 지도록 할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앞서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 6월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 하지만 법원은 지난 8월 가처분 신청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렸다.

이에 멤버들은 즉시항고를 진행하며 대응에 나섰으나, 지난 16일 멤버 키나는 항고 취하서를 제출하고 소속사로 복귀했다.

복귀한 키나는 이날 디스패치와의 인터뷰를 통해 안 대표의 가스라이팅과 이간질 등으로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소송을 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앞에선 도와줄 수 없으니 뒤에서 증거를 제공하겠다고 했다”라며 “하지만 제대로 된 자료를 주지 못했고 꽁무니를 내뺐다”라고 털어놨다.

아래는 어트랙트가 공개한 통화 녹취록

2023.07.16 녹취록

안성일 : 아버님 인용 안 될 경우는 없어요.

키나 부친 : 없어요?

안성일 : 네 전혀 없습니다.

키나 부친 : 준비해야 되는 부분이 있나 해서. 가정을 해야 되니까

안성일 : 가정을 하실 필요가 없는 게 인용이 안 될 거였으면 아예 시작도 안 될 일이라서. 왜냐하면 이게 인용이라는 건 뭐냐면요 아버님.

문제가 있어라고 판결을 하는 게 아니라요. 어? 이거 문제가 있으니까 본안에서 따져봐야 되겠네라고 하는 거예요.

근데 지금 가장 큰 문제는 뭐냐면은 아마 형사 고발 건으로 구속될 수도 있어요. 전홍준 대표님이.

키나 부친 : 아.

(중략)

안성일 : 가처분이 인용된 이후에 아마 누군가가 중재가 아마 들어가긴 할 건데. 한 번의 룸은 열어줄 거예요. 근데 그 협상의 내용이라는 건 뭐냐면. 아이들의 1집에 대한 모든 판권은 넘어간다.

두 번째 이름과 얘네들 계정도 다 넘어간다. 그래서 1, 2집 판권을 넘기는 조건으로 너한테 100에서 맥스 100에서 50억 정도 너한테 액시트를 해줄게. 그러니 이제 애들 괴롭히지 마.

그리고 대신에 외부에서는 밖으로는 애들의 미래를 위해서 나는 뭐 애들한테 좋은, 어. 미래를 위해서 놔주기로 결정을 했다. 근데 내부에 100억으로 딜이 왔다 갔다 하는 거는 오픈하지 않고 그리고 워너나 기버스한테 미안하다.

키나 부친 : 네.

안성일 : 이게 워너에서 제안할 딜이에요. 그러니까 워너는 그런 입장들을 다 지금 고려를 하고 있는 상황인 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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