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미국 원유 재고 급증에 하락…WTI 0.69%↓

입력 2023-10-13 07: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IEA, 내년 글로벌 원유 수요 전망치 하향 조정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국제유가가 미국 원유재고 급증 소식에 하락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0.58달러(0.69%) 하락한 배럴당 82.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 12월물 가격은 전장보다 0.18달러(0.20%) 오른 배럴당 86.00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대폭 증가하고 국제 에너지기구(IEA)가 내년 원유 수요 전망치를 낮춰잡으면서 유가가 하락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6일로 끝난 미국의 한 주간 원유 재고가 1017만 배럴 증가한 4억2423만9000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90만 배럴 증가를 훨씬 웃도는 규모다.

휘발유 재고는 131만3000배럴 줄어든 2억2567만1000배럴, 디젤 및 난방유 재고는 183만7000배럴 감소한 1억1695만8000배럴로 각각 집계됐다. 앞서 전문가들은 휘발유 재고 40만 배럴 증가, 디젤 및 난방유 재고 30만 배럴 감소를 전망했다.

IEA는 이날 내년 글로벌 원유 수요 전망치를 종전 100만 배럴 증가에서 88만 배럴 증가로 낮춰잡았다. 다만 올해 원유 수요는 기존 220만 배럴 증가에서 일일 230만 배럴 증가로 소폭 상향 조정했다.

압둘아지즈 빈살만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은 중동 정세 긴장과 관해 “시장 안전 유지에 적극적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군사적 충돌이 주변 산유국의 원유 공급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후퇴했다.

국제 금값은 5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의 중심인 12월 금은 전날보다 4.3달러(0.2%) 내린 온스당 1883.0달러에 폐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공공 “오른다 vs 민간 “내린다”…들쑥날쑥 아파트값 통계에 시장 혼란 가중 [도돌이표 통계 논란①]
  • ‘호실적’에도 웃지 못하는 식품업계...가격인상 압박 눈치만
  • 하이브 "뉴진스 홀대? 사실무근…부모 앞세워 여론 호도하는 구태 멈춰야"
  • 사전청약 제도, 시행 3년 만에 폐지…공사원가 상승·부동산 경기 불황에 ‘정책 좌초’
  • 변우석·장기용·주우재 모아놓은 ‘권문수 컬렉션’…홍석천 보석함급? [해시태그]
  • 스승의날 고민 끝…2024 스승의날 문구·인사말 총정리
  • '살해 의대생' 신상도 싹 털렸다…부활한 '디지털 교도소', 우려 완전히 지웠나 [이슈크래커]
  • MZ 홀리는 달콤한 맛...백화점 빅4, '디저트 팝업' 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09:5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773,000
    • +1.47%
    • 이더리움
    • 4,117,000
    • -0.22%
    • 비트코인 캐시
    • 609,000
    • -0.16%
    • 리플
    • 706
    • +0%
    • 솔라나
    • 205,300
    • +0.69%
    • 에이다
    • 608
    • -1.46%
    • 이오스
    • 1,097
    • -0.09%
    • 트론
    • 176
    • -1.68%
    • 스텔라루멘
    • 145
    • -2.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550
    • -2.23%
    • 체인링크
    • 18,730
    • -2.19%
    • 샌드박스
    • 579
    • -1.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