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타바이오, 급성신장손상 치료제 ‘아이수지낙시브’ 임상 2상 본격 개시

입력 2023-10-12 11: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난치성 항암치료제 및 당뇨합병증 치료제 개발업체 압타바이오는 급성신장손상 치료제 ‘아이수지낙시브(APX-115)’의 임상 2상을 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압타바이오는 아이수지낙시브에 대해 올해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와 5월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조영제 유발 급성신장손상(CI-AKI) 2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 임상은 한국과 미국 약 15개 임상시험 실시기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국내에서는 삼성서울병원 등 13개 병원이 확정됐다.

임상시험 실시기관별 조영제신독성 임상에 대한 심의 종료 후 환자 모집 및 투약이 진행된다. 10일 첫 번째 임상시험 실시기관의 환자 모집을 시작했으며, 병원별로 순차적으로 모집해 본격적인 투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임상시험은 경피적 관상동맥 시술을 받은 약 2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아이수지낙시브를 투약한다. 압타바이오는 환자에 시험약 또는 위약 400mg을 5일간 투약 후 12주 동안 추적 조사를 진행해 아이수지낙시브의 급성신장손상에 대한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2024년 말 종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수진 압타바이오 대표는 “이번 첫 병원의 임상 개시를 시작으로 아이수지낙시브의 임상 2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며 “이번 임상을 통해 급성신장손상 치료제 효능을 입증하고 빠른 상용화를 통해 글로벌 신장질환 치료제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수지낙시브는 유럽에서 진행된 당뇨병성신증 치료제 임상 2상에서 급성신장손상치료제(CI-AKI) 1차 평가지표인 UPCR(Urine Protein Creatinine Ratio)이 현저히 개선된 것을 확인했다. 신장 손상 표지자 감소, 세뇨관 손상과 신장 조직의 염증 개선, 신장 조직 내의 염증세포 침윤과 산화성 스트레스 감소 등도 유의미한 결과를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작업대출’ 당한 장애인에 “돈 갚으라”는 금융기관…법원이 막았다
  • "중국 다시 뜬다…"홍콩 증시 중화권 ETF 사들이는 중학개미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단독 전남대, 의대생 ‘집단유급’ 막으려 학칙 개정 착수
  • '눈물의 여왕' 결말은 따로 있었다?…'2034 홍해인' 스포글
  • 오영주, 중소기업 도약 전략 발표…“혁신 성장‧글로벌 도약 추진”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800,000
    • -2.57%
    • 이더리움
    • 4,488,000
    • -5.24%
    • 비트코인 캐시
    • 644,500
    • -6.05%
    • 리플
    • 724
    • -2.69%
    • 솔라나
    • 193,100
    • -5.2%
    • 에이다
    • 646
    • -4.01%
    • 이오스
    • 1,127
    • -2.84%
    • 트론
    • 168
    • -2.33%
    • 스텔라루멘
    • 158
    • -3.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000
    • -5.16%
    • 체인링크
    • 19,740
    • -2.57%
    • 샌드박스
    • 621
    • -5.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