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서울 불꽃축제·마라톤…도심 곳곳 교통통제

입력 2023-10-0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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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여의동로 남단~63빌딩 구간 통제
8일 세종대로·남대문로 등 순차적 통제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2022 서울세계불꽃축제'에서 화려운 불꽃들이 밤 하늘을 수놓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2022 서울세계불꽃축제'에서 화려운 불꽃들이 밤 하늘을 수놓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번 주말 서울 곳곳에서 세계불꽃축제와 마라톤 대회 등 대규모 행사가 열리면서 도심 주요 도로의 교통 통제가 실시된다. 올해도 행사에 최소 100만 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사전 교통 정보 및 안전 유의가 필요하다.

6일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주말인 7일 여의도에서는 ‘2023서울세계불꽃축제’가 개최되고, 8일 광화문에서는 ‘2023 서울 달리기 대회’가 열려 도심 곳곳 교통 통제가 이뤄진다.

'2023 서울세계불꽃축제'는 7일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여의도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에는 한국과 중국, 폴란드 3개 팀이 참여해 불꽃쇼를 선보인다. 오후 1시부터 미디어아트 전시와 시민 참여 이벤트 등 사전 행사가 열리고, 불꽃 축제가 끝난 뒤에는 디제이들의 공연도 이어진다.

인근 도로는 사전행사가 시작되는 시점부터 전면 통제될 예정이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오후 2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여의동로 마포대교 남단∼63빌딩 구간이 전면 통제된다. 또 여의동로·여의상류IC·국제금융로도 인파 규모에 따라 통제될 가능성도 있다.

해당 구간을 지나는 20개 시내버스 노선도 모두 우회해 운행한다. 오후 4~9시 한강대교를 지나는 14개 노선은 한강대교 위 전망카페·노들섬 등 정류소를 무정차 통과한다. 시는 혼잡도를 고려해 탄력적으로 5호선 여의나루역을 무정차 통과시킬 계획이다.

지하철 5·9호선은 승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오후 5~6시부터 평소 대비 운행횟수를 총 70회 늘린다. 행사 종료 후인 오후 8시~11시에는 행사장에 가장 인접한 여의나루역 출입구 4곳이 모두 폐쇄된다. 시는 주변 여의도역·마포역이나 샛강역 등으로 관람객 동선을 유도할 방침이다.

서울세계불꽃축제 대중교통 이용 및 우회로·통제구간 등 교통정보는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TOPIS), 트위터, 도로전광판(VMS)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광화문 일대서 ‘달리기 대회’…“교통 정보 확인”

▲2023 서울달리기 대회가 광화문일대에서 진행됨에 따라 순차적으로 교통 통제가 이뤄진다. (자료제공=서울시)
▲2023 서울달리기 대회가 광화문일대에서 진행됨에 따라 순차적으로 교통 통제가 이뤄진다. (자료제공=서울시)

다음 날인 8일 오전 8~11시 광화문 일대에서는 '2023 서울달리기 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서울광장에서 출발해 광화문광장~청와대~남대문~청계천~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까지 서울 도심의 매력적인 명소를 잇는 하프 코스(21.0975㎞)와 11㎞ 코스로 구성됐다.

대회에는 10대부터 70대 이상까지 1만720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일반 시민들이 참가하는 마스터스(애호가) 부문과 해외 마라톤 마스터스들이 참여하는 오픈 국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안전한 대회 진행을 위해 행사 당일 오전 6시 30분부터 11시까지 세종대로~광화문광장~청와대~남대문~청계천로~무교로 일대에 이르는 주요 구간의 단계별 교통통제가 이루어진다.

세부적으로는 오전 6시 30분~9시 세종대로, 오전 8시 5분~9시 27분 남대문로·소공로·을지로 구간, 오전 8시 21분~10시 40분 청계천로 구간, 오전 7시 30분~11시 무교로 구간 교통이 통제된다.

시는 경찰, 자치구, 긴급의료기관 등과 긴밀히 협조해 이번 대회가 교통통제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사고 없이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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