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개발사 오픈AI, 기업가치 900억 달러...연초 대비 3배 불어나

입력 2023-09-27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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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자금 위해 기존주식 매각 예정
2021년 평가액 140억 달러 수준
스페이스X·바이트댄스 이어 가장 비싼 스타트업 될 전망

▲오픈AI 로고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오픈AI 로고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최근 투자자들과 지분 매각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오픈AI는 연초보다 3배 불어난 800억~900억(약 108조1840억~121조7000억 원) 달러의 가치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오픈AI는 추가 자본 조달을 위해 신규 주식 발행이 아닌 직원들의 기존 주식을 매각하는 방법을 택할 예정이다. 소식통은 오픈AI가 주식 매각을 위한 투자자들을 모으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오픈AI는 지난해 11월 챗GPT를 출시하면서 인공지능(AI) 챗봇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챗GPT의 기본 버전은 무료로 제공되지만, 오픈AI는 유료 버전인 ‘챗GPT 플러스’와 기업용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출시하면서 수익을 창출하기 시작했다.

이번 투자에서 800억 달러 이상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는다면 오픈AI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스페이스X와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에 이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스타트업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앞서 1월 오픈AI는 마이크로소프트(MS)로부터 100억 달러를 투자받으며 290억 달러의 기업 가치를 평가받았다. 이로써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기업 가치가 3배 늘어난 것이다. 2021년에 오픈AI는 140억 달러로 평가됐다.

이번 주식 매각은 MS에 막대한 수익을 안겨줄 것으로 전망된다. MS는 투자자들에게 오픈AI의 올해 매출이 10억 달러를 달성하고 내년에는 수십억 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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