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AI 헬스케어 접목 '미래형 건강주택' 개발 가속

입력 2023-09-2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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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현대건설 본사에서 박구용 현대건설 기술연구원장(가운데)과 임태건 이버클라우드 영업총괄상무(왼쪽), 나군호 이버 헬스케어연구소장(오른쪽)이 AI 및 헬스케어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주거모델 개발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건설)
▲21일 현대건설 본사에서 박구용 현대건설 기술연구원장(가운데)과 임태건 이버클라우드 영업총괄상무(왼쪽), 나군호 이버 헬스케어연구소장(오른쪽)이 AI 및 헬스케어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주거모델 개발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이 미래형 건강주택 혁신 모델 '올라이프케어 하우스'를 개발 중인 가운데 네이버의 초대규모 인공지능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한 AI 건강관리 서비스 구축에 나섰다.

21일 현대건설은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네이버클라우드와 'AI 및 헬스케어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주거모델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건설 공동주택 전용 AI 건강관리 플랫폼 △입주민 특화 헬스케어 솔루션 등을 개발해 입주민의 건강과 생활 전반을 능동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발굴·적용하기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IT 서비스 분야 국내 대표기업으로 AI가 탑재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지난달 공개한 초대규모 인공지능 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통해 방대한 한국어 데이터를 토대로 양질의 대화형 AI 서비스를 하고 있다. 최근 네이버는 헬스케어 기술을 개발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를 조성 중이다.

현대건설은 AI가 입주민의 유전자 검사와 건강검진 결과, 실생활 데이터 및 실내환경 상태를 분석해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은 물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안하는 주거형 AI 헬스케어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입주민의 건강수명 연장을 위한 개인 맞춤형 솔루션은 크게 3개 분야로 운영할 생각이다. 앞으로 현대건설 '올라이프케어 하우스' 입주민은 AI가 분석한 데이터를 근거로 △식단·운동·멘탈·수면 등을 관리하는 '웰니스 솔루션' △응급상황 발생 시 병원과 연계해 긴급 대응하는 '메디컬 솔루션' △온도나 습도는 물론이고 공기, 물, 빛 등을 제어해 최적의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헬스리빙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현대건설이 국내 최초로 개발·적용 중인 빌트인 음성인식시스템 '보이스홈'에 AI 전화 돌봄 서비스인 네이버 클로바케어콜 기술을 도입해 가구별 맞춤형 건강케어 서비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 주거공간 내 다양한 센서를 통해 수집한 실내환경 데이터를 바탕으로 현대건설의 특허기술인 '광클라즈마 살균 청정 환기 시스템', '주방 급속 환기 시스템'을 자동으로 가동해 집안의 유해 물질을 제거하고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하이오티 시스템을 활용해 실내공기, 온도, 조명 등을 맞춤형으로 제어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앞서 현대건설은 미국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마크로젠 등 생명공학·유전자 검사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AI 기반의 헬스케어 기술이 적용된 올라이프케어 하우스는 입주민의 건강과 삶을 능동적으로 관리하는 미래형 주거모델로서 주거문화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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