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가도 외항사 갑질 당해…“내 자리 뺏겼다”

입력 2023-09-2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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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빽가 인스타그램 캡처)
▲(출처=빽가 인스타그램 캡처)
코요태 빽가가 외항사 갑질을 당한 사연을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현피의 소신 발언’ 코너에 이현이와 빽가가 출연했다.

이날 박명수는 “빽가가 최근 카자흐스탄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왔다고 들었다”라고 언급하자, 빽가는 “맞다. 키르기스스탄이라는 곳으로 캠핑 휴가 다녀왔다”면서도 “여행은 좋았는데, 또 황당한 경험을 했다”고 했다.

빽가는 “키르기스스탄으로 가기 위해서 카자흐스탄을 한번 경유해야 했다”며 “카자흐스탄에서 비행기를 환승한 후 제 좌석에 가서 봤더니 외국 여성분이 앉아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빽가는 “제가 제 티켓까지 보여주면서 ‘제 자리’라고 말씀드렸다”며 “제 자리는 비즈니스 클래스 창가 자리였고, 남은 자리는 복도 자리뿐이었다. 그런데 그분이 나에게 다른 곳에 앉으라고 하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승무원을 불렀는데, 승무원도 나보고 다른데 앉으라고 했다”는 빽가는 “이런 일은 태어나서 처음이었다. 저는 창가에 앉고 싶은데 저 보고 뒤쪽 복도 자리에 앉으라고 해서 싫었다”라며 “어이가 없고 화가 나서 다른 자리에 앉아 있는데 같이 갔던 형이 저를 보고 웃더라. ‘네 머리 정수리에 말벌이 앉아 있다’ 라고 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현이는 “결국 본인 자리에 못 앉고 다른 자리에 앉아 간 거냐?”고 다시 물었고, 빽가는 “다른 자리에 앉았고 말벌이 제 머리에 앉았다. 창가 자리에는 못 앉았다. 외국 항공사였다”라고 답했다.

빽가에 앞서 혜리도 외항사의 갑질을 폭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혜리는 “한 달 반 전에 예약하고 좌석까지 미리 지정했는데 일등석이 없다고 이코노미로 다운 그레이드. 환불도 못 해주고 자리가 마음에 안 들면 다음 비행기 타고 가라는 항공사”라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폭로했다. 이에 논란이 커지자 항공사는 차액을 환불해 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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