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부정청탁 혐의’ 은수미 전 성남시장, 대법서 징역 2년 확정

입력 2023-09-14 11: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은수미 전 성남시장 (뉴시스)
▲은수미 전 성남시장 (뉴시스)

자신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수사하던 경찰에게 부정한 청탁을 들어주고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는 은수미 전 성남시장에 징역 2년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은 14일 뇌물수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은수미 전 시장 등에 대한 상고심 선고기일에서 혐의를 유죄로 인정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은 전 시장은 2018년 자신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관에게 수사기밀 제공 등 각종 수사편의와 관련한 부정한 청탁을 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또한 은 전 시장은 정책보좌관에게 여름 휴가비와 명절‧생일 선물 등 명목으로 467만 원 상당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도 적용됐다.

1심 재판부는 은 전 시장과 정책보좌관, 수행비서를 유죄로 보고 각각 징역 2년, 4개월, 6개월을 선고했다. 은 전 시장 측에 수사 기밀 제공이라는 부정한 청탁을 받은 경찰관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원심 재판부는 은 전 시장과 정책보좌관, 수행비서에 대한 상고를 기각했다. 사건을 청탁한 정책보좌관과 경찰관에 대해서는 각각 징역 7년과 4년을 선고했다.

대법원은 “법리를 오해해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며 은 전 시장의 2년 형을 확정했다.

다만, 정책보좌관은 수행비서에게 활동비 등 명목으로 총 550만 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데, 대법원은 이 부분을 파기환송했다.

수행비서는 휴일에 은 전 시장을 수행하며 지출하는 비용을 개인자금으로 사용했는데, 이후 이를 알게 된 정책보좌관이 비용을 사전에 보전하는 차원에서 돈을 준 것이지 청탁금지법을 위반하는 수준은 아니라고 본 것이다.

또한, 경찰관에게 부정한 청탁을 한 사건에 대해서는 상고를 모두 기각하고 원심을 확정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강남발 집값 하락 한강벨트로 번졌다⋯노도강·금관구는 상승세 확대
  • 돈 가장 많이 쓴 식음료는 '스타벅스'…결제 횟수는 '메가커피'가 1위 [데이터클립]
  • 비축유 사상 최대 방출 발표에도 국제유가, 100달러 복귀⋯“언발에 오줌 누기”
  • 한국 겨눈 ‘디지털 비관세 장벽’…플랫폼 규제 통상전쟁 불씨
  • 李대통령, 추경 속도 주문 "한두 달 관행 안돼…밤 새서라도 신속하게"
  • 美 USTR, 한국 등 상대로 무역법 301조 조사 착수
  • 집 짓기 편하라고 봐준 소음 탓에 혈세 ‘콸콸’ [공급 속도에 밀린 삶의 질②]
  • ‘주주환원’ 명분에 갇힌 기업 경영…자사주 소각 의무화가 부를 ‘성장통’[주주에겐 축포, 기업엔 숙제③]
  • 오늘의 상승종목

  • 03.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641,000
    • -0.71%
    • 이더리움
    • 3,013,000
    • -0.1%
    • 비트코인 캐시
    • 672,000
    • +0.52%
    • 리플
    • 2,028
    • -1.17%
    • 솔라나
    • 127,500
    • +0.31%
    • 에이다
    • 384
    • -1.29%
    • 트론
    • 422
    • -0.47%
    • 스텔라루멘
    • 233
    • -1.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830
    • -2.93%
    • 체인링크
    • 13,170
    • -1.27%
    • 샌드박스
    • 119
    • -3.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