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기 둔화 우려 등에… 외국인 국내 증권투자 자금 17억 달러 순유출

입력 2023-09-12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은, 8월 이후 국제금융외환 시장 동향 발표

(출처=한국은행)
(출처=한국은행)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증권 투자자금이 순유출 전환됐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8월 중 외국인의 국내 증권 투자자금은 17억 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 한국 증권시장으로 들어온 자금이 빠져나간 자금보다 17억 달러 많았다는 뜻이다.

부문별로는 8월 중 외국인의 주식 투자자금이 9억1000만 달러 순유출됐다. 이에 대해 한은은 "반중국 경기둔화 우려 등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8월 외국인 채권 투자자금은 상대적으로 큰 규모의 만기도래, 낮은 차익거래유인 지속 등의 영향으로 7억9000만 달러 순유출로 전환했다.

원ㆍ달러 환율은 미 국채금리 상승 및 경기 연착륙 기대 강화에 따른 미 달러화 강세,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 부각 등으로 7월 말 1274.6원에서 8월 말 1321.8원으로 상당폭 상승했다.

8월 중 원ㆍ달러 환율 변동률은 0.41%로 전달(0.42%) 수준을 유지했다.

한국 국채(외국환평형기금채) 5년물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지난달 월평균 31bp(1bp=0.01%포인트)로, 전달과 같은 낮은 수준을 지속했다.

CDS는 채권을 발행한 국가나 기업이 부도났을 때 손실을 보상해주는 일종의 보험 성격의 금융파생상품이다. 해당 국가 경제의 위험이 줄면 대체로 프리미엄도 낮아진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9일부터 즉각 켠다…북한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싫어하는 이유 [해시태그]
  • [위기의 빈 살만] ① 네옴시티, 신기루인가...끊이지 않는 잡음
  • LTE 요금제, ‘중간’이 없다…같은 요금에 5G 6GBㆍLTE 250MB 데이터 제공
  • ‘20살’ 종부세 개편 초읽기…"양도·취득세까지 대개조 나서야" [불붙은 부동산세제 개편①]
  • 손실흡수능력 저하에 ‘자금수혈’ 나선 모기업…기댈 곳 없는 중ㆍ소형 저축은행 어쩌나
  • 대북 확성기 방송의 선곡은…BTS와 볼빨간 사춘기
  • 밀양 성폭행 사건 피해자 여동생이 올린 글…판결문 공개 원치 않는다
  • 엔비디아 시총 ‘3조 달러’ 쾌거에…젠슨 황 세계 10위 부자 ‘눈앞’
  • 오늘의 상승종목

  • 06.10 09:5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654,000
    • -0.42%
    • 이더리움
    • 5,187,000
    • -0.38%
    • 비트코인 캐시
    • 665,000
    • -0.15%
    • 리플
    • 700
    • +0.14%
    • 솔라나
    • 226,100
    • +1.07%
    • 에이다
    • 621
    • +0.49%
    • 이오스
    • 995
    • +0.1%
    • 트론
    • 164
    • +0.61%
    • 스텔라루멘
    • 14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79,950
    • +0.06%
    • 체인링크
    • 22,780
    • +0.75%
    • 샌드박스
    • 589
    • +1.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