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굴비 추석 선물세트 가격이 3분의 1?…수협, 수산물 할인대전 개최

입력 2023-09-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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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와 추석 명절 수산물 할인 지원 벌여
10+1 증정, 선물하기 고객 100명 추첨 무료 선물 등 이벤트도

(사진=수협쇼핑 홈페이지 갈무리)
(사진=수협쇼핑 홈페이지 갈무리)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수산물 소비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자, 정부가 역대 최대 규모의 소비 활성화 카드를 꺼내 든 것에 발맞춰, 수협이 추석 명절을 맞아 물가 안정을 위해 수산물 선물세트를 최대 69% 할인하는 '수산물 할인대전'을 연다.

9일 수산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수협중앙회가 운영하는 수협쇼핑에서는 추석 명절 물가안정을 위한 '2023년 대한민국 수산대전 추석 맞이 수산물 할인대전'을 열어 수산물을 대폭 할인 판매한다.

이달 28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수협의 자체 예산 및 정부 지원을 통해 한국인이 좋아하는 대중 수산물인 고등어, 전복, 굴비, 갈치, 멸치 등 다양한 수산물을 최대 69% 할인 판매한다.

수협 관계자는 "행사를 통해 1.5kg 완도 활전복 10미를 4만1440원에 살 수 있다"라며 "이번 행사가 추석 명절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대한민국 수산대전'은 물가안정을 위해 정부예산으로 소비자에게 매주 20%의 할인쿠폰을 제공하며, 할인 한도는 기존 1만 원에서 명절기간 2만 원으로 증액해 진행된다.

이에 소비자는 매주 2만 원씩 할인을 받아 수산물을 구매하면 최대 8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수협쇼핑은 민족 최대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기획전 내 상품 중 같은 상품을 10개 구매할 때마다 1개 더 주는 '10+1 증정 행사'를 22일까지 진행한다.

또한, '선물하기' 코너 오픈 1주년을 맞이해 선물하기 구매 고객 100명에게 추첨을 통해 선물한 수산물을 무료로 증정하는 '너하나 나하나' 이벤트를 15일까지 벌인다.

수협쇼핑 관계자는 "고물가와 고금리에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를 위해 정부와 함께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라며 "올 한가위는 안전하고 맛있는 우리 수산물로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달 29일 서울 수협강서공판장 수산물 시장에서 원산지표시 이행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달 29일 서울 수협강서공판장 수산물 시장에서 원산지표시 이행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한편, 앞서 정부는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긴급 예비비 800억 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예산으로 편성해 집행 중인 640억 원까지 포함하면 무려 1440억 원에 달한다.

특히, 내년 정부안에도 수산물 소비 활성화 예산 1338억 원을 편성했다.

정부 관계자는 "수산물 소비위축으로 수산업 종사자가 경영에 어려움을 겪지 않고 소비자도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소비 활성화 지원 방안을 세웠다"라며 "올해는 물론 내년까지 어업인을 비롯한 모든 수산업 종사자, 소상공인, 소비자까지 살피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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