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우리 정부에 "韓경제, 하반기부터 회복세 강화될 것"

입력 2023-09-0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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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례협의 결과 韓정부에 설명...긴축기조 유지 주문

▲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제통화기금(IMF) 연례협의 대표단(단장: 헤럴드 핑거 미션단장)과 화상으로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제통화기금(IMF) 연례협의 대표단(단장: 헤럴드 핑거 미션단장)과 화상으로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국제통화기금(IMF)이 우리 경제에 대해 반도체 경기 개선 등에 힘입어 올해 하반기부터 회복세가 강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헤럴드 핑거 IMF 한국 미션단장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화상 면담을 갖고 지난 2주간 진행한 연례협의 결과를 설명한 뒤 이같이 밝혔다.

최근 발생한 새마을금고 사태와 관련해서는 정부의 신속한 대응이 금융불안을 성공적으로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주택시장에 대해서는 부동산 규제 완화, 세금감면 등의 조치가 부동산 가격을 안정화(연착륙)하는 데 기여했다고 진단했다.

다만 해당 조치들은 잠재적인 도덕적 해이 방지를 위해 한시적·선별적으로 지원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헤럴드 미션단장은 또 물가안정을 위한 통화정책과 발맞춰 긴축적인 재정정책을 펼치는 정부의 정책조합에 대해 '적절한 방향(Right set of policies)'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당분간 긴축 기조를 지속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한국경제에 대한 미션단의 전반적인 평가에 동의하면서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물가안정과 경제 펀더멘탈 개선을 중점에 두고 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 한국경제가 반등할 수 있도록 민간의 경제활동을 뒷받침 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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