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플랜트·건설 특화 '대화형 AI' 만든다

입력 2023-08-3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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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현대엔지니어링 본사에서 '플랜트 및 건설 분야 특화 LLM(Large Language Model) 연구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한 뒤 한대희 현대엔지니어링 스마트기술센터장(왼쪽 여섯 번째)과 최은진 젠티 대표(왼쪽 다섯 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
▲29일 현대엔지니어링 본사에서 '플랜트 및 건설 분야 특화 LLM(Large Language Model) 연구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한 뒤 한대희 현대엔지니어링 스마트기술센터장(왼쪽 여섯 번째)과 최은진 젠티 대표(왼쪽 다섯 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플랜트와 건설 분야에 특화된 대화형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30일 현대엔지니어링은 전날 인공지능 연구개발 스타트업 젠티와 '플랜트 및 건설 분야 특화 LLM(Large Language Model) 연구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LLM은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인 챗 GPT의 핵심기술로 인간과 유사한 언어를 처리하고 생성할 수 있는 인공지능 모델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은 플랜트, 건설 분야의 데이터와 지식 정보를 제공하고 젠티는 AI 언어모델 연구개발을 맡는다. 완성된 LLM을 업무에 활용하기 위한 애플리케이션은 함께 개발한다.

LLM과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완료되면 사용자는 간단한 질문을 입력하는 것만으로 정제된 데이터나 문서 등을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배관용접물량 산출 방법을 알려줘란 질문을 입력하면 "용접물량 산출은 재질별, 용접 타입별로 구분해야 하며~"라는 답변이나 정리된 문서, 기술적 조언이 나오는 방식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LLM이 업무에 적용되면 △정보검색 시간 단축 등 생산성 향상 △보고서, 문서 자동생성 등 업무 효율화 △리스크 분석, 기술적 의사 결정 등 업무지원체계 확립 △임직원 교육 시스템 구축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해 디지털 전환 및 IT 인프라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며 "LLM 외에도 데이터 자산 등을 바탕으로 각 업무 절차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스마트플랫폼을 구상하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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