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기부양 의지 재확인...“재정지출 가속화할 것”

입력 2023-08-29 15: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재정부장 “재정정책 효과 내도록 합리적으로 지출 가속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5월 19일 중국 산시성 시안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시안(중국)/로이터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5월 19일 중국 산시성 시안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시안(중국)/로이터연합뉴스

중국 당국이 경제 회복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정책 지원을 강화하고 정부 지출을 가속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29일 블룸버그통신과 신화통신에 따르면 전날 류쿤 중국 재정부장과 정산제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주임은 전날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제5차 회의에서 올해 국가경제사회발전계획 시행 현황을 보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주임은 중국 경제와 관련해 “성장 모멘텀이 강하지 않고, 지속 가능한 회복을 위한 기반이 견고하지 않으며, 거시적 경제 환경이 불확실성으로 가득 차 있다”고 설명하면서 “정부가 경기 대응 조치와 정책 준비금을 강화하고 올해 하반기에 다양한 정책의 조율을 강화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류 부장은 “당국이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재정 정책이 더욱 효과를 내도록 해 재정 지출을 합리적으로 가속할 것”이라면서 “지방정부가 주로 인프라 투자 자금 조달에 사용되는 올해 신규 특수채권 할당량을 9월 말까지 소진하고, 해당 자금을 10월 말까지는 활용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특별채권을 통해 조달된 자금이 투자될 수 있는 산업의 확장을 검토하고, 재정정책과 통화정책 간의 조율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 정책 당국 수장의 이 같은 발언은 공산당 중앙정치국 월례회의를 앞두고 나온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시장은 공산당 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3중전회)에 주목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장기적인 주요 경제 개혁안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중국 다시 뜬다…"홍콩 증시 중화권 ETF 사들이는 중학개미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단독 전남대, 의대생 ‘집단유급’ 막으려 학칙 개정 착수
  • '눈물의 여왕' 결말은 따로 있었다?…'2034 홍해인' 스포글
  • 오영주, 중소기업 도약 전략 발표…“혁신 성장‧글로벌 도약 추진”
  • 피해자 부모가 오히려 탄원서를…다양한 ‘합의’의 풍경 [서초동MSG]
  • 한화그룹, 우주항공·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미래 신규 사업 발굴 [R&D가 경쟁력]
  • 단독 광주·대구 회생법원 신설 추진…전국 5대 권역 확대 [기업이 쓰러진다 ㊤]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837,000
    • -3.38%
    • 이더리움
    • 4,544,000
    • -4.82%
    • 비트코인 캐시
    • 650,500
    • -6.4%
    • 리플
    • 718
    • -4.65%
    • 솔라나
    • 192,900
    • -6.9%
    • 에이다
    • 644
    • -5.71%
    • 이오스
    • 1,117
    • -5.58%
    • 트론
    • 170
    • -2.3%
    • 스텔라루멘
    • 158
    • -4.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450
    • -5.77%
    • 체인링크
    • 19,900
    • -3.44%
    • 샌드박스
    • 622
    • -6.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