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재활용 가능 소재 5종 미국 협회 인증

입력 2023-08-29 09:45 수정 2023-08-29 13: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북미 포장재 시장 공략 본격화

▲미국 플라스틱재활용협회 홈페이지 인증 목록에 등재된 SK케미칼. (사진제공=SK케미칼)
▲미국 플라스틱재활용협회 홈페이지 인증 목록에 등재된 SK케미칼. (사진제공=SK케미칼)

SK케미칼의 패키징 소재가 미국에서 재활용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SK케미칼은 화장품ㆍ식품ㆍ음료 용기 등 패키징 소재로 사용되는 5개 제품이 미국 플라스틱재활용협회(The Association of Plastic Recyclers)로부터 공식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Claro100’, ‘Claro100-CR50’, ‘ECOTRIA R102’, ‘ECOTRIA R200’, ‘SKYPET CR BL’ 5종으로 용기로 사용 후 페트(PET)병으로 재활용할 수 있다.

이들 5개 제품은 페트(PET)병이 가져야 하는 점도 사출 성형성, 유리전이온도 등의 고유 물성을 갖고 있음을 검증받았다.

‘Claro100’, ‘Claro100-CR50’, ‘ECOTRIA R102’, ‘ECOTRIA R200’은 투명성과 내화학성이 우수해 주로 화장품 용기 제조에 사용된다. ‘SKYPET CR BL’은 미국 FDA의 식품 접촉 기준을 충족하는 소재로 국내 최대 생수 브랜드 삼다수에 적용되는 등 국내외에서 우수한 품질에 대한 평가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플라스틱재활용협회는 플라스틱 재활용 산업을 대표하는 기관으로 플라스틱 재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인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해 6월 캘리포니아주의 미국 최초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규제 법안 통과 등 미국 내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플라스틱 정책 확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펩시(PepsiCo), 코카콜라(Coca-Cola), 로레알(L’Oreal)과 같은 글로벌 음료 기업, 화장품 브랜드 오너 등 관련 업체들이 미국 플라스틱재활용협회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이들 업체는 포장재를 재활용 소재로 대체하거나 개선하는 친환경 플라스틱 사용 정책을 발표하고 있어 이번 인증 획득으로 SK케미칼의 재활용 가능 소재의 글로벌 판매확대가 기대된다.

맥킨지 보고서에 따르면 리사이클 플라스틱 시장은 2050년 플라스틱 총 시장의 60%를 차지하고 600조 원의 신규 시장이 창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장해근 SK케미칼 미국 법인장은 “글로벌 시장의 흐름은 플라스틱을 줄이고 재사용하고 재활용하는 지속 가능한 제품을 위해 나아가고 있다”며 “이번 인증을 통해 북미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재활용 플라스틱 시장 확대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승률 1위 전선株, 올해만 최대 320%↑…“슈퍼사이클 5년 남았다”
  • '하이브' 엔터기업 최초 '대기업집단' 지정
  • 의대생 1학기 유급 미적용 검토…대학들 '특혜논란' 시비
  • [금융인사이트] 홍콩 ELS 분조위 결과에 혼란 가중... "그래서 내 배상비율은 얼마라구요?"
  • 옐런 “중국 관세, 미국 인플레에 영향 없다”
  • 15조 뭉칫돈 쏠린 ‘북미 펀드’…수익률도 14% ‘껑충’
  • 깜깜이 형사조정위원 선발…“합의 후 재고소” 등 부작용 우려도 [조정을 넘어 피해회복 '형사조정제도']
  • 베일 벗은 '삼식이 삼촌', 송강호 첫 드라마 도전에 '관심'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457,000
    • +5.83%
    • 이더리움
    • 4,193,000
    • +3.43%
    • 비트코인 캐시
    • 644,500
    • +6.35%
    • 리플
    • 720
    • +1.84%
    • 솔라나
    • 216,100
    • +7.73%
    • 에이다
    • 630
    • +4.48%
    • 이오스
    • 1,114
    • +4.01%
    • 트론
    • 176
    • +0.57%
    • 스텔라루멘
    • 149
    • +3.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500
    • +6.56%
    • 체인링크
    • 19,210
    • +5.09%
    • 샌드박스
    • 614
    • +6.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