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주애와 등장한 김정은, 한미일 정상 '깡패 우두머리' 비난

입력 2023-08-29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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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딸 주애와 해군사령부 방문 (연합뉴스)
▲김정은, 딸 주애와 해군사령부 방문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의 해군절을 맞아 딸 김주애와 함께 해군사령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한·미·일 정상을 향해 '깡패 우두머리'라고 비난했다.

29일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북한 해군절인 전날 해군사령부를 방문, 축하연설에서 "얼마 전에는 미국과 일본, 대한민국 깡패 우두머리들이 모여앉아 3자 사이의 각종 합동군사연습을 정기화한다는 것을 공표하고 그 실행에 착수하였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이 지난달 18일(현지시간)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를 거론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 위원장이 남한을 '대한민국'으로 지칭한 것도 처음이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미국을 비롯한 적대세력들의 무모한 대결책동으로 말미암아 지금 조선반도 수역은 세계최대의 전쟁장비 집결수역, 가장 불안정한 핵전쟁 위험수역으로 변해버렸다"라며 한반도 정세 불안의 책임을 한미일에 돌리기도 했다.

또 "조성된 현정세는 우리 해군이 전쟁 준비 완성에 총력을 다하여 상시적으로임전태세를 유지하며 유사시 적들의 전쟁 의지를 파탄시키고 최고사령부의 군사전략을 관철할 수 있게 준비될 것을 요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김 위원장의 해군사령부 방문에는 딸 주애가 동행했다. 주애는 5월 16일 김 위원장이 정찰위성 발사준비위원회 현지 지도에 동행한 이후 약 100여 일 만에 공식 석상에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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