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직원 계정으로 ‘강남역 흉기난동’ 예고글…경찰청장 “엄정 처벌”

입력 2023-08-2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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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21일 올라온 칼부림 예고글. 출처=블라인드 캡처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21일 올라온 칼부림 예고글. 출처=블라인드 캡처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에 서울 한복판에서 흉기 난동을 벌이겠다는 경찰 직원 명의의 예고 글이 올라와 경찰이 경위 파악에 나섰다.

21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 게시판에는 ‘오늘 저녁 강남역 1번 출구에서 칼부림한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커뮤니티는 이메일 주소 등으로 자신의 직장을 인증해야 가입할 수 있으며 게시글에는 인증받은 직장이 표시된다.

이 글은 곧바로 삭제됐지만 캡처 형태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공유되고 있다.

경찰청은 해당 게시글에 대한 신고를 접수하고 작성자가 실제 현직 경찰인지 경위를 파악 중이다. 해당 사안에 대해 윤희근 경찰청장은 경찰청 사이버테러수사대에 직접 수사를 지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9시까지 살인예고 글 431건을 발견해 작성자 192명을 검거하고 이 중 20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국수본은 검거된 피의자 가운데 10대가 42%인 80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 촉법소년도 다수라고 설명했다.

앞서 15일 11살 초등학생이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아이돌 가수의 콘서트에서 칼부림을 하겠다는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 경찰이 검거해 서울가정법원 소년부로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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