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美 악재+옵션만기 부담에 2.4%↓ 조정

입력 2009-05-1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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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미국발 악재와 옵션만기일 이라는 이중 악재로 2.37% 급락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37%(33.57p) 떨어진 1380.95로 거래를 마쳐 8거래일만에 1390선을 내줬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새벽 마감한 미국 증시가 소매 판매 부진과 주택압류 신청이 사상 최대를 기록해 2% 이상 조정을 받았다는 소식에 1400선이 무너지면서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지수는 1390선을 전후로 등락을 거듭하다가 기관과 프로그램 매물이 순매도 우위로 돌아서면서 낙폭을 키우기 시작해 장중 1380.91까지 밀리기도 하는 등 종일 하락세를 보이면서 이날 저가에 가까운 수준에서 장을 종료해 조정 다운 조정을 받았다.

기관과 외국인이 가각 5628억원, 658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했고 개인이 6697억원 어치를 사들였으나 낙폭을 줄이지는 못했다.

프로그램은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매도 영향으로 차익거래로 3633억원, 비차익거래로 19억원씩 매물이 나와 총 3652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소폭 상승한 종이목재를 제외하고 전 업종이 하락했다.

전기가스업(-4.64%)이 급락했고 철강금속과 금융업, 은행, 증권, 건설업, 기계, 유통업, 서비스업, 통신업, 운수장비, 화학이 2~3% 하락율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현대모비스(2.91%)와 LG전자(0.93%)를 제외하고 상위 30개 종목들이 동반 하락했다.

POSCO와 한국전력, KB금융, LG디스플레이, 신세계, LG화학, 우리금융, 두산중공업 등이 4~5% 떨어졌으며 신한지주가 3%대, KT&G와 KT가 2%, 삼성전자와 SK텔레콤, 현대차, LG 등이 1%대의 낙폭을 보였다.

종목별로는 삼양옵틱스가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에 하한가를 기록했고 사할린 유전개발 사업이 중단될 위기에 처한 케이씨오에너지가 강세장을 마감하고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반면 계양전기가 자전거 테마 합류 이후 4거래일째 상한가를 기록했고 한성기업과 오양수산은 M&A 이슈로각각 4거래일, 2거래일째 폭등했으며 FnC코오롱은 코오롱에 피흡수 된다는 재료로 역시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한가 18개를 더한 27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5개 포함 552개 종목이 떨어졌으며 56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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