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산불, 여의도 3배 면적 소실…복구비 7조 원 추정

입력 2023-08-13 09: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소 80명 사망, 피해 건물 86%가 주거용
주지사 “지구온난화 50년, 이런 광경 처음”

▲미국 하와이 마우이섬에 11일(현지시간) 산불 화재로 불에 탄 차량과 건물이 방치돼 있다. 마우이(하와이)/로이터연합뉴스
▲미국 하와이 마우이섬에 11일(현지시간) 산불 화재로 불에 탄 차량과 건물이 방치돼 있다. 마우이(하와이)/로이터연합뉴스
하와이 산불로 여의도 3배에 달하는 면적이 소실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간) 경제전문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하와이 마우이섬에서 발생한 산불로 현재까지 최소 80명이 사망하고 2170에이커(8.78㎢)가 소실됐다. 소실된 땅은 여의도 면적(2.9㎢)의 약 3배에 달하는 규모다.

마우이 카운티는 성명에서 “산불과 관련한 피해 집계 결과 전날 기준 2170에이커가 불에 탔고 화재에 노출된 건물의 86%가 주거용 건물로 분류됐다”며 “경찰은 유독성 물질을 포함한 위험으로 인해 웨스트 마우이로의 접근을 제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화재로 인한 피해 복구 비용은 55억2000만 달러(약 7조3526억 원)로 추산됐다.

조시 그린 하와이 주지사는 CNN방송 인터뷰에서 “50년에 걸친 지구 온난화 시대에 이처럼 인구가 위협을 받는 것은 본 적이 없었다”며 “앞으로 우리 주민을 더 보호할 방법을 찾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952,000
    • -1.61%
    • 이더리움
    • 4,655,000
    • -1.56%
    • 비트코인 캐시
    • 858,000
    • -0.06%
    • 리플
    • 3,086
    • -3.17%
    • 솔라나
    • 203,800
    • -3.91%
    • 에이다
    • 641
    • -3.17%
    • 트론
    • 426
    • +1.67%
    • 스텔라루멘
    • 372
    • -1.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1,370
    • +0.93%
    • 체인링크
    • 20,880
    • -2.75%
    • 샌드박스
    • 217
    • -4.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