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휴직 최대 2년ㆍ복귀율 100%…엔씨소프트, 가정친화적 기업문화 확산

입력 2023-08-1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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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최우수 평가받은 사내 어린이집 ‘웃는땅콩’, 300명 직원 자녀 수용 육아 부담 낮춰
착유 전용 공간, 강화된 모성보호 정책 등 '일ㆍ가정 양립' 지원하는 체계적 시스템 구축

▲판교 알파리움에 위치한 사내 어린이집 ‘웃는땅콩’ 시설 전경 (엔씨소프트)
▲판교 알파리움에 위치한 사내 어린이집 ‘웃는땅콩’ 시설 전경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가정친화적 기업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엔씨는 사내 어린이집, 착유 전용 공간 등 시설적인 측면에서부터 모성 보호 문화 조성까지 다양한 일·가정 양립 정책을 시행한 결과 높은 육아 휴직 복귀율을 자랑한다. 6월 발행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에 따르면 엔씨 직원의 육아 휴직 복귀율은 2019년부터 4년 연속 100%다.

대표적으로 엔씨는 육아와 업무를 병행하는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08년부터 사내 어린이집 ‘웃는땅콩’을 운영하고 있다. 웃는땅콩은 단순한 복지시설을 넘어 행복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 주력한다. ‘아이와 가정의 행복이 직장의 행복으로 연결되고 나아가 세상에 즐거움을 준다’는 철학 아래 설립했다.

영유아 1인당 면적을 법적 기준의 2배 수준으로 설계해 아이들이 여유로운 공간에서 생활하도록 했으며 자체 개발 커리큘럼으로 국제 표준화 기구의 인증을 획득해 매년 재인증 받고 있다. 웃는땅콩은 정부어린이집 평가인증 제도에서도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작년 3월 판교 알파리움에 두 번째 어린이집을 추가 개설하면서, 현재 만 1세부터 만 5세까지 최대 300명의 아이들을 돌보고 있다. 자연 친화적인 마감재 사용과 유기농 식단 제공 등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직원들이 안정적으로 커리어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

출산 직원에 대한 배려는 시설적인 측면에서도 드러난다. 엔씨 사옥 내에는 여성휴게실과 착유실이 마련돼 있다. 착유실에는 유축에 필요한 유축기, 소독기, 모유저장고 등 기본 물품이 모두 비치되어 있어,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썼다는 평가를 받는다.

엔씨는 가정친화적 근무 문화를 위해 정책적 지원도 면밀히 챙기고 있다. 임신·육아기 휴직 및 단축근로, 난임 치료 휴가, 가족돌봄 휴직·휴가, 본인 및 배우자 출산휴가 등 모성보호 지원을 위해 노동관계법령에서 정한 모든 휴직·휴가제도를 충실하게 운영한다. 일부 정책은 노동관계법령상의 기준보다 더욱 강화하여 운영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육아휴직을 사용했던 구성원의 복귀율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 연속 100%를 달성했다. 2023년부터는 법에서 정하는 육아휴직 기간과 별도로 1년을 더 제공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가족 초청 행사 ‘NC FAMILY DAY’를 진행했다. 기업 문화를 가족과 공유하고 즐거운 추억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오픈하우스 행사다. 근무 공간을 둘러볼 수 있는 사옥투어와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기업에 대한 가족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소통의 기회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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