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中 기업, 이제 우리 편…미르4·M 中 공략”

입력 2023-08-10 13: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액토즈와 미르2ㆍ3 5000억 원 중국 라이선스 독점 계약
“다툼 벌였던 중국 회사와 파트너…캐쉬플로우 지속 창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위메이드 유튜브)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위메이드 유튜브)

“우리와 그동안 다툼을 벌여왔던 중국 회사들은 이제 파트너가 되어 함께 중국 시장에서 우리 지식재산권(IP)과 게임 사업을 전개하고 공동저작권자, 퍼블리셔, 주주 등의 역할로 ‘우리 편’이 돼 줄 것입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액토즈소프트 등과 20년 넘게 이어져온 ‘미르의전설2·3’ 라이선스 분쟁을 해소한 것을 두고 “작은 산을 하나 옮겼다”고 평가했다.

장현국 대표는 10일 전사 메시지를 통해 “어제 작은 산을 하나 옮겼다. 7년 전 중국에서 중국 회사를 상대로 저작권 소송을 제기할 때 거의 모든 사람들이 반대하거나 불가능한 일이라고 했다”면서도 “하지만 거의 100건에 달하는 소송을 진행했고 대부분의 소송에서 이겼으며, 그 결과 중국 시장에서 제2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미르의전설2(열혈전기)의 IP 사업을 안정적으로 캐쉬플로우를 지속 가능하게 창출할 수 있게 됐고 이미 법률과 사실에 대한 판단이 완료된 과거 손해배상금을 정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라며 “중국 시장에서 가장 유명한 미르IP로 미르4, 미르M이 중국 시장을 공략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이어 장 대표는 “이는 22년 전 중국 시장에서 최초로 거대한 상업적 성공을 이루어낸 박관호 의장님과 개발팀이 길을 열었고, 중국팀이 어려운 분쟁 상황 속에서도 목숨을 걸고 라이선스 사업을 전개해 유지했고, 우리 법무 담당자들이 지리한 수많은 소송을 하나 하나 정성을 다해서 대응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끝으로 장 대표는 “위믹스가 글로벌 플랫폼이 되겠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라면서 “세상의 무지와 오해는 디폴트다. 우리는 그 무지와 오해를 이겨내야 하고, 더 나아가 레버리지 해야 한다. 거기에 우리의 기회가 있고, 그 기간이 길 수록 오히려 우리의 빌드업은 탄탄해질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내년도 의대 증원분 1469명·총정원 4487명…법원 제동 ‘변수’, 입시 혼란↑
  • "제로 소주만 마셨는데"…믿고 먹은 '제로'의 배신?
  • "긴 휴가가 좋지는 않아"…가족여행은 2~3일이 제격 [데이터클립]
  • PSG, '챔스 4강' 1차전 원정 패배…이강인은 결장
  • '미스코리아·하버드 출신' 금나나, 30세 연상 재벌과 결혼설
  • 경기북도 새이름 '평화누리특별자치도'…주민들은 반대?
  • "하이브 주장에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려드립니다" 어도어 민희진 입장 표명
  • '롯데의 봄'도 이젠 옛말…거인 군단, 총체적 난국 타개할 수 있나 [프로야구 2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878,000
    • +0.44%
    • 이더리움
    • 4,237,000
    • +2.22%
    • 비트코인 캐시
    • 604,500
    • +3.69%
    • 리플
    • 733
    • +3.97%
    • 솔라나
    • 195,700
    • +11.57%
    • 에이다
    • 642
    • +3.72%
    • 이오스
    • 1,130
    • +7.52%
    • 트론
    • 173
    • +1.76%
    • 스텔라루멘
    • 154
    • +1.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000
    • +1.65%
    • 체인링크
    • 19,330
    • +4.83%
    • 샌드박스
    • 613
    • +4.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