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 2분기 영업이익 307억…호실적 기조 이어가

입력 2023-08-09 16: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반기 스마트링크·타고바이 등 서비스로 고객 가치 제고

▲SK렌터카 제주 에코라운지 전경. (사진제공=SK렌터카)
▲SK렌터카 제주 에코라운지 전경. (사진제공=SK렌터카)

SK렌터카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호실적 기조를 이어가는 데 성공했다.

SK렌터카는 9일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30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 늘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547억 원으로 18.6% 늘었으나 순이익은 83억 원으로 29.5% 감소했다.

애초 증권업계에서는 SK렌터카의 2분기 성적표로 영업이익 288억 원, 매출 3272억 원을 예상했다. 실제 성적이 예상치보다 영업이익은 6.6%, 매출은 8.4% 웃돈 셈이다.

SK렌터카는 1분기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한 바 있다. 렌털 사업의 성장세 지속 속에 단기 렌터카의 수익성을 유지하고 견조한 중고차 매각 수익력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SK렌터카는 1분기에 322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둬 작년 같은 기간보다 40.6% 늘었다. 매출은 3509억 원으로 12.9% 신장했으나 순이익은 87억 원으로 1.8%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장기렌터카 비즈니스 성장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보유 차량이 증가함에 따라 렌털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또 해외 수출 경로 다각화와 물량 확대 등으로 중고차 매출과 영업이익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실적의 경우에는 일부 출렁임이 예상된다. 흥국과 현대차증권 등 증권사 2곳이 제시한 SK렌터카의 3분기 컨센서스는 매출 3484억 원(증감률 6.6%), 영업이익 357억 원(7.5%)인 반면 4분기는 매출 3430억 원(10.7%), 영업이익 109억 원(-6.8%)으로 예상돼 4분기 수익성이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측됐다.

회사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차량 운행 관리 솔루션 ‘스마트링크’와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인수할 수 있는 중고차 장기렌터카 상품 ‘타고바이’ 등 고객 호응을 얻고 있는 혁신 서비스를 바탕으로 고객 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주택연금 가입 문턱 낮아진다…주금공 '공시가 12억' 기준 완화 추진
  • [종합] 연준, 0.25%p ‘매파적 인하’…엇갈린 시각 속 내년 인하 1회 전망
  • '나솔' 29기, 연상연하 결혼 커플은 영호♥현숙?⋯힌트 사진에 단체 아리송
  • ‘김부장은 이제 희망퇴직합니다’⋯연말 유통가에 불어닥친 구조조정 한파
  • [AI 코인패밀리 만평] 일파만파
  • 몸집 키우는 무신사, 용산역에 역대 최대 매장 오픈...“내년엔 편집숍 확장”[가보니]
  • 이중·다중 특이항체 빅딜 러시…차세대 항암제 개발 분주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222,000
    • +0.2%
    • 이더리움
    • 4,965,000
    • +1.2%
    • 비트코인 캐시
    • 856,500
    • -0.64%
    • 리플
    • 3,048
    • -2.18%
    • 솔라나
    • 203,900
    • -0.05%
    • 에이다
    • 677
    • -2.17%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74
    • -0.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020
    • -1.51%
    • 체인링크
    • 21,160
    • -0.84%
    • 샌드박스
    • 216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