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생명과학R&D, 독일 LDC와 차세대 표적항암물질 도입

입력 2023-08-09 14: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HLB생명과학의 자회사 HLB생명과학R&D가 신약후보물질 연구기관인 독일 리드 디스커버리 센터(the Lead Discovery Center, LDC)의 차세대 표적항암물질을 도입하고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HLB생명과학R&D는 LDC가 발굴한 신규 항암물질의 글로벌 판권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인수 금액은 일부 선지급금(upfront)과 개발 단계별 마일스톤, 매출 로열티로 구성됐다.

LDC는 지금까지 32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독일의 막스플랑크협회(Max Planck Society)에서 2008년 스핀오프된 기업이다. 설립 이래 20여 건의 신약 기술을 세계 유수의 제약사에 이전했으며, 현재 암을 비롯해 자가면역, 대사, 심혈관, 중추신경, 감염 등 각종 질환에 대해 120여 개의 연구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HLB생명과학R&D가 이번에 도입한 표적항암물질도 막스플랑크협회 분자생리학 연구소와 협력해 탄생했다. 항암제에 손상을 입은 암세포가 스스로 회복하는데 작용하는 특정 유전자의 전사(transcription) 과정을 억제하는 물질로, 비임상 단계의 초기 연구를 통해 암 세포에 대한 높은 사멸효과를 확인했다.

HLB생명과학R&D는 LDC와 공동연구를 통해 비임상을 마치고 최대한 신속히 임상단계에 진입할 계획이다.

한용해 HLB그룹 CTO 겸 HLB생명과학R&D 대표는 “LDC의 신약 물질을 인수하는 대로 HLB생명과학R&D의 신약연구소에서 본격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며, LDC와의 파트너십도 더욱 강화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LDC의 CEO 겸 CSO인 버트 클레블 박사는 “HLB생명과학R&D는 우리의 연구 결과가 집약된 항암 물질을 안정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높은 역량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해, 기술 이전과 함께 지속적인 협력 파트너십을 맺었다”라고 설명했다.


대표이사
남상우, 한용해(각자대표)
이사구성
이사 4명 / 사외이사 2명
최근공시
[2025.11.27] 주요사항보고서(영업정지)
[2025.11.14] 증권발행결과(자율공시) (제15회차 EB)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원전이 벌어 태양광 사준다?"⋯REC 비용, 결국 요금 고지서로 [숨은 전기요금 실체]
  • 연말에 ‘바이오 상장 러시’…흥행 불붙었다
  • 쿠팡 청문회, 17일 확정…김범석 의장 출석 여부 ‘최대 쟁점’[이커머스 보안 쇼크]
  • [AI 코인패밀리 만평] 문제가 문제
  • 새내기주 평균 130%↑…바이오·AI·반도체·K-뷰티가 이끈 '섹터 장세'
  • 단순 배탈과 차원이 다르다…‘노로바이러스’ 어떻게 피하나 [e건강~쏙]
  • ‘피부 미인’ 만드는 K재생 흡수기술⋯세계 여심 흔든다[차세대 K뷰티 슬로우에이징]
  • 오늘의 상승종목

  • 12.09 14:0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14,000
    • -1.44%
    • 이더리움
    • 4,624,000
    • -0.69%
    • 비트코인 캐시
    • 854,500
    • -4.42%
    • 리플
    • 3,058
    • -0.91%
    • 솔라나
    • 197,700
    • -1.49%
    • 에이다
    • 635
    • +0.32%
    • 트론
    • 419
    • -2.1%
    • 스텔라루멘
    • 356
    • -1.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040
    • -0.76%
    • 체인링크
    • 20,280
    • -2.41%
    • 샌드박스
    • 209
    • -0.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