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日오염수, 미래세대에 피해…방류 총력 저지"

입력 2023-08-08 15: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원식 "시민사회·타 정당 연대…유엔인권이사회 진정 논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문제와 관련해 "총력 단결해서 대책을 강구하고 저지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아동·청소년·양육자 간담회'에서 "핵오염수 배출은 장기적으로 미래새대에 큰 피해를 끼칠 것이 분명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지속 가능한 지구, 미래 세대도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살아갈 권리를 보장하는 것은 현 세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가장 중요한 책무 중 하나"라며 "핵오염수 배출은 얼마든 피할 수 있는, 피해야 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족한 정치권이 많이 각성해서 더 나은 세상, 안전한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총괄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인 우원식 의원도 "오염수 해양 투기는 30년, 50년간 계속될 문제"라며 "지금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기 때문에 절대로 그대로 둘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책임질 수 없는 일을 하지 못하도록 막는 것이 현재 우리가 해야 될 일"이라며 "오염수 배출을 허용하면 앞으로 원자력 산업에서 나오는 폐기물을 바다로 버리는 걸 허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민주당이 끝까지 막아보겠다"고 말했다.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시민사회, 타 정당과의 연대는 물론 유엔인권이사회에 관련 진정을 넣는 방안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우 의원은 "18일 한미일 정상회담 이후 방류를 결정한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시민사회, 다른 정당과 손잡고 최선의 방안을 찾겠다"며 "유엔인권이사회에 진정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인기 있는 K팝스타’는 여자가 너무 쉬웠다…BBC가 알린 ‘버닝썬’ 실체 [해시태그]
  • 서울시민이 뽑은 랜드마크 1위는 '한강'…외국인은 '여기' [데이터클립]
  • 윤민수, 결혼 18년 만에 이혼 발표…"윤후 부모로 최선 다할 것"
  • 육군 32사단서 신병교육 중 수류탄 사고로 훈련병 1명 사망…조교는 중상
  • "이더리움 ETF 승인 가능성 매우 높다"…비트코인, 39일 만에 7만 달러 돌파[Bit코인]
  • '최강야구' 고려대 직관전, 3회까지 3병살 경기에…김성근 "재미없다"
  • 비용절감 몸부림치는데…또다시 불거진 수수료 인하 불씨 [카드·캐피털 수난시대上]
  • 문동주, 23일 만에 1군 콜업…위기의 한화 구해낼까 [프로야구 21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215,000
    • +5.27%
    • 이더리움
    • 5,019,000
    • +17.32%
    • 비트코인 캐시
    • 715,500
    • +7.27%
    • 리플
    • 736
    • +3.37%
    • 솔라나
    • 248,400
    • +1.55%
    • 에이다
    • 685
    • +6.2%
    • 이오스
    • 1,180
    • +7.37%
    • 트론
    • 168
    • +0%
    • 스텔라루멘
    • 154
    • +3.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150
    • +6.13%
    • 체인링크
    • 23,190
    • +0.22%
    • 샌드박스
    • 634
    • +4.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