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영, ‘희귀필수의약품’ 배송에 총력…올해만 4만여 개 발송

입력 2023-07-2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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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 및 마약류 의약품 등 보관·배송 위탁사업 업체로 선정…“적시 공급 위해 물류 역량 집중”

▲국내 최대 규모의 지오영 천안 Hub 의약품물류센터 (사진제공=지오영)
▲국내 최대 규모의 지오영 천안 Hub 의약품물류센터 (사진제공=지오영)

지오영이 21일 기준 뉴덱스타캡슐, 에피디올렉스내복액 등 마약류의약품을 포함해 총 86종의 희귀필수의약품 4만330개를 배송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 의약품의 세부 항목별 배송 숫자는 마약류의약품 2894개, 냉장의약품 9683개, 정온의약품 2만7753개 등으로 집계됐다. 지오영은 올해 4월부터 국내 냉장 및 마약류 의약품 등 보관·배송 위탁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희귀질환은 환자 수가 2만 명 이하 이거나 진단 자체가 어려워 정확한 유병인구를 파악하기 힘든 질환을 말한다. 2023년 기준, 국내에서 지정한 희귀질환 수는 약 1100개로 알려져 있다.

이를 진단하거나 치료하기 위한 ‘희귀의약품’이란 여러 의약품 중, 희귀질환을 진단하거나 치료를 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는 의약품 또는 적용 대상이 드문 의약품으로서 대체 가능한 의약품이 없거나 대체 가능 의약품보다 현저히 안전성 또는 유효성이 개선된 의약품을 뜻한다.

난치병 등의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희귀의약품은 의료상 필요성이 크지만, 연구개발이 어려워 그 양이 많지 않다. 특히, 소아 뇌전증 치료에 사용되는 ‘에피디올렉스(대마 성분 의약품)’ 등 170여 종의 희귀필수의약품 대부분은 수입의약품으로 환자들이 직접 의약품을 구매할 경우,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소요된다.

조선혜 지오영 회장은 “중증·응급 치료에 필요한 희귀필수의약품을 적시에 공급하는데, 회사의 모든 물류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희귀난치질환자의 안정적인 치료가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애초 지오영이 담당하기로 한 희귀의약품은 생물학적 제제 6종을 포함해 냉장 20종, 마약류 2종, 파손주의 의약품 40종 등 총 73개 품목이었다. 그러나 상반기에 자가치료용 냉장의약품 13종이 추가되면서 지오영이 담당하는 희귀필수의약품은 7월 현재 86개 품목으로 늘었다.

국내 희귀필수의약품 배송은 정부의 생물학적 제제 및 냉장·냉동 의약품에 대한 유통 강화 정책에 따라, 한국 희귀·필수의약품센터가 ‘냉장 및 마약류 의약품 보관·배송 위탁업체’를 선정해 시행한다. ‘냉장 및 마약류 의약품 등 보관·배송 위탁사업’의 수행 기간은 1년이다.

올해 냉장 및 마약류 의약품 등 보관·배송 위탁사업에는 다수의 국내외 상위 의약품 유통업체들이 참여했지만, 지오영은 글로벌 의약품 보관 및 운송 인증인 GDP (Good Distribution Practices) 인증을 획득한 천안물류센터 등 의약품 전문 유통체계 보유 및 운영역량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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