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펀드 이익배당금, 작년과 유사한 수준…공모 뜨고 사모 축소

입력 2023-07-2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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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펀드 이익배당금이 예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공모펀드 이익배당금은 큰 폭 증가했지만, 사모펀드는 소폭 줄었다.

2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펀드 이익배당금 지급액은 12조508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중 공모펀드 이익배당금은 2조928억 원으로 작년 대비 61% 증가했으나 사모펀드는 10조4154억 원으로 6.7% 감소했다. 최근 사모펀드 시장 위축세가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유형별로 보면 주식·주식혼합형, 부동산·특별자산형, 기타 펀드의 이익배당금은 감소한 반면, 머니마켓펀드(MMF), 채권·채권혼합형 펀드의 이익배당금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이익배당금 지급액 중 펀드에 재투자한 금액은 4조252억 원으로, 이익배당금의 32.2% 수준이다. 재투자금액 중 공모펀드는 1조8369억 원, 사모펀드는 2조1883억 원으로 재투자율은 각각 87.8%, 21%였다.

재투자율은 재투자금액에서 이익배당금을 나눈 값이다. 예탁원 측은 사모펀드의 경우 재투자가 곤란한 부동산·특별자산형 비중이 공모펀드에 비해 높아 재투자율이 낮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펀드 신규 설정액은 26조9209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9.3% 감소했으나, 청산 분배금은 15조2307억 원으로 3% 증가했다.

공모펀드 신규 설정액은 2조6595억 원, 청산 분배금은 1조6977억 원으로 각각 50.1%, 163.5% 증가했지만, 사모펀드 신규 설정액은 24조2614억 원, 청산 분배금은 13조5330억 원으로 각각 13.1%, 4.4% 감소했다.

공모펀드의 경우 신규 설정액은 MMF에서, 청산분배금은 파생상품 유형에서 대폭 증가했지만, 사모펀드는 신규 설정액과 청산분배금이 부동산·특별자산 유형에서 감소하고 채권·채권혼합형 유형에서는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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