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판매 제품 84% LCA 확보, 2025년 100% 달성”

입력 2023-07-10 09:04 수정 2023-07-10 11: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K케미칼의 에코 트랜지션 전략을 이미지로 표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사진제공=SK케미칼)
▲SK케미칼의 에코 트랜지션 전략을 이미지로 표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사진제공=SK케미칼)

SK케미칼은 10일 2022년 한 해 동안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에코 트렌지션(Eco-Transition)’ 전략을 기반으로 △친환경 비즈니스로의 전환 △기후변화 대응체계 강화 △AI 기술력과 R&D(연구·개발) 역량 강화 등 세 가지 주요 카테고리에 대한 성과와 지속 성장 기업으로의 로드맵이 담겼다.

가장 주목할 부분은 ‘LCA'(Life Cycle Assessment, 전 과정 영향 평가)다. 온실가스 감축 노력 등을 명확한 수치로 국제 인증을 받는 LCA는 친환경 전환의 핵심이다.

SK케미칼은 올해 판매 예상 매출액의 84%에 해당하는 9개군, 79개 등급의 제품에 대해 국제인증기관인 UL솔루션즈로부터 LCA인증을 획득했고, 2025년까지 모든 제품의 LCA 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26년부터 5년 간 해중합 기술 기반으로 생산된 리사이클 원료 사용 제품으로 약 1900억 원의 탄소 배출권을 추가로 확보한다.

협력사들과 함께하는 ESG 확대는 SK케미칼의 공급망 관리 노력에도 담겼다. SK케미칼은 지난해 협력사 ESG 관리 정책 및 체계를 수립하였으며, 올해부터 협력사 계약 시 아동·인권, 환경, 윤리, 안전·보건 영역에서 규범을 숙지하도록 하고, 우수 업체에 대해 보상하고 부족한 기업에는 개선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협력사들과 동반 성장을 이룬다는 복안이다.

SK케미칼은 지난해 인권 경영을 선언하고 국제 가이드라인을 반영한 인권 관리 체계를 마련했다. 올해 본사와 울산공장 등 전 사업장의 기업 경영 활동이 인권에 미칠 수 있는 영향 평가를 시행하는 등 인권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SK케미칼은 울산 공장의 일부 보일러 연료를 수소로 전환하고 청주공장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도입하는 등 2040년 넷제로 목표에도 착실히 다가서고 있다.

안재현 SK케미칼 대표이사는 “이번 보고서는 회사의 인권경영체계를 확립하고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 토대를 만든 노력이 많이 담겨 있다”며 ”에코 트랜지션 전략과 함께 ESG 전략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지속 가능한 순환경제체계를 탄탄하게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종합] 나스닥, 엔비디아 질주에 사상 첫 1만7000선 돌파…다우 0.55%↓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나스닥 고공행진에도 웃지 못한 비트코인…밈코인은 게임스탑 질주에 '나 홀로 상승' [Bit코인]
  • '대남전단 식별' 재난문자 발송…한밤중 대피 문의 속출
  • ‘사람약’ 히트 브랜드 반려동물약으로…‘댕루사·댕사돌’ 눈길
  • '기후동행카드' 150만장 팔렸는데..."가격 산정 근거 마련하라"
  • '8주' 만에 돌아온 KIA 이의리, 선두권 수성에 열쇠 될까 [프로야구 29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15:0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698,000
    • +0.31%
    • 이더리움
    • 5,342,000
    • -0.26%
    • 비트코인 캐시
    • 651,500
    • -0.08%
    • 리플
    • 732
    • +0.27%
    • 솔라나
    • 238,000
    • +2.81%
    • 에이다
    • 640
    • +0.79%
    • 이오스
    • 1,132
    • +1.07%
    • 트론
    • 154
    • +0.65%
    • 스텔라루멘
    • 150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150
    • +1.22%
    • 체인링크
    • 25,310
    • -0.04%
    • 샌드박스
    • 633
    • +2.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