빔모빌리티, ‘안전·노인 일자리’ 한 번에 잡았다

입력 2023-07-04 13: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개인형 이동장치(PM) 킥보드 공유 서비스 빔모빌리티가 시니어 일자리 창출과 안전관리 역량 제고를 모두 잡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빔모빌리티는 ‘시니어 PM 안전관리’ 시범사업을 운영 중이다. 시니어 일자리 창출과 함께 안전관리 역량을 제고하겠다는 복안이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300인 이상 기업의 고령자(55세 이상) 고용률은 2017년 13.1%, 2018년 14.95%, 2019년 15.44%, 2020년 17.55%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1년에는 17.19% 수준을 유지하면서 시니어 일자리 창출에 대한 기업들의 노력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시니어들의 경제 활동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고령자 경제활동참가율(55~64세)은 2018년 68.8%에서 점차 늘어 2022년 70.3%로 올랐다. 올해 5월에는 72.4%를 기록한 바 있다.

PM업계도 이러한 흐름에 발을 맞추고 있다. 빔모빌리티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광주광역시와 함께 시니어 참여자들을 모집해 공유PM 안전 사용과 관련된 홍보와 계도 활동을 수행하도록 했다. 참여자들은 시민 보행에 불편함을 주는 위치에 놓인 PM을 이동시키고 재배치하는 업무도 담당한다. 이를 통해 기존에 지자체와 공유 킥보드 업계의 고민이었던 전동킥보드 관련 민원 해소와 안전한 주행 환경 조성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 프로젝트는 기업 비즈니스를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창출하는 '임팩트 이코노미'의 사례로도 꼽힌다. 임팩트 이코노미는 단순히 사회적 책임을 넘어 기업이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새로운 경젱적 가치를 만들어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는 것을 의미한다.

빔모빌리티의 시범사업은 시니어 세대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빔모빌리티는 이같은 사례를 늘려갈 계획이다. 관심을 표한 지자체도 여러 곳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빔모빌리티 관계자는 "광주시와의 협력을 통해 공유 킥보드 관련 민원 해소와 안전한 주행 환경 조성에 성공했으며, 동시에 시니어 세대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지자체에도 이를 확대 적용해 경제적 가치와 상생의 효과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599,000
    • -0.57%
    • 이더리움
    • 5,277,000
    • +1.07%
    • 비트코인 캐시
    • 639,000
    • -1.16%
    • 리플
    • 726
    • +0.28%
    • 솔라나
    • 233,200
    • +0.43%
    • 에이다
    • 626
    • +0.32%
    • 이오스
    • 1,131
    • +0.35%
    • 트론
    • 155
    • -1.27%
    • 스텔라루멘
    • 14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800
    • -1.32%
    • 체인링크
    • 25,700
    • +3.09%
    • 샌드박스
    • 603
    • -0.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