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최경환 주장 ‘보수연합군’, 원론적이고 상식적...선거 승리의 필수”

입력 2023-07-04 09: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경환 주장 보수연합군은 ‘중도포용론’
IAEA 보고서 “과학적 사실에 대한 객관적 보고서 나올 것”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미동맹 70주년 안보세미나 '한국형 핵억제 전략과 핵추진 잠수함 필요성'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3.06.12.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미동맹 70주년 안보세미나 '한국형 핵억제 전략과 핵추진 잠수함 필요성'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3.06.12. 20hwan@newsis.com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4일 친박계 좌장인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최근 이준석 전 대표 등비윤계 인사들을 만나 ‘보수연합군’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에 대해 “원론적이고 상식적인 일”이라며 “보수와 중도 연합을 다시 복원하는 것이 선거 승리의 필수”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선거에서는 선거 연합을 하고, 같은 우군을 많이 확보하는 쪽이 이기게 되어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안 의원은 “지난번에 대선 결과가 나왔을 때는 중도나 무당층에서 대통령의 지지율이 훨씬 더 높았다”며 “그런데 지금은 아주 일관되게 20% 정도, 특히 갤럽 조사를 보시면 20% 정도로 묶여 있는 것이 반년 이상 지속되고 있다. 수도권은 더 낮다”고 우려했다. 이어 “이것들을 어떻게 하면 복원시키는가가 이번 선거의 승패를 가름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 전 부총리가 말한 보수연합군을 ‘중도포용론’으로 해석했다.

이를 두고 당내 일각에서 ‘반윤연합군’이라는 말이 나온 데 대해 “그건 너무 나간 것 같다”며 “어떻게 하면 우리 진영이 이길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 서로 이야기를 나눴고, 우려되는 발언까지도 나오지 않았다. 너무 과민 반응할 필요는 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이날 발표되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최종 보고서에 대해선 “과학적인 사실에 대해 객관적인 보고서가 나올 것”이라고 봤다. 그는 “국제기구에서 어떤 보고서를 내더라도 다른 여러 나라들과 함께 국제공조를 통해서 결론을 내게 돼 있다”면서 “네이처나 사이언스에서 IAEA 보고서에 대한 해석들이 연이어서 나올 것이다. 그러면 그걸 가지고 판단을 하는 것이 맞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도 “만약 과학적으로 이것에 대해 염려할 필요가 없다는 결론이 나고 국제공조가 되더라도 우리 국민들의 감정선은 또 별개”라며 “정부가 책임감을 가지고 설득(하려는) 노력들을 진심을 가지고 열과 성을 다해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뺑소니까지 추가된 김호중 '논란 목록'…팬들은 과잉보호 [해시태그]
  • 민희진 '운명의 날'…하이브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 오늘(17일) 심문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송다은, 갑작스러운 BTS 지민 폭주 게시글…또 열애설 터졌다
  • '1분기 실적 희비' 손보사에 '득' 된 IFRS17 생보사엔 '독' 됐다
  • 알리 이번엔 택배 폭탄…"주문 안 한 택배가 무더기로" 한국인 피해 속출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막말·갑질보다 더 싫은 최악의 사수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13:1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149,000
    • -0.15%
    • 이더리움
    • 4,097,000
    • -1.66%
    • 비트코인 캐시
    • 619,500
    • -2.44%
    • 리플
    • 717
    • +0.14%
    • 솔라나
    • 225,500
    • +0.18%
    • 에이다
    • 640
    • +0.79%
    • 이오스
    • 1,110
    • +0.27%
    • 트론
    • 173
    • +0.58%
    • 스텔라루멘
    • 147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700
    • -1.48%
    • 체인링크
    • 22,190
    • +14.91%
    • 샌드박스
    • 602
    • -1.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