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모빌리티, 에디슨모터스 품는다…최종 인수 예상자 선정

입력 2023-07-03 14:51 수정 2023-07-03 14: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G 모빌리티, 에디슨모터스 최종 인수 예정자 선정
“에디슨모터스를 종합 상용차 회사로 발전시킬 것”

KG 모빌리티(구 쌍용자동차)가 회생법원(창원지방법원)의 에디슨모터스 최종 인수 예정자로 3일 선정됐다.

에디슨모터스는 지난 1월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한 후 ‘스토킹 호스(기업을 매각하기 전 인수자를 내정하고서 경쟁입찰로 좋은 조건을 제시할 다른 인수자를 찾는 인수·합병 방식)’ 방식으로 인가 전 인수·합병(M&A) 절차가 진행 중이었다. KG 모빌리티는 지난 3월 투자희망자 LOI(의향서) 접수에 이어 예비실사 진행 후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KG 모빌리티가 최종 인수 예정자로 선정됨에 따라 에디슨모터스는 회생계획안을 작성해 법원에 제출하고, 관계인 집회를 통해 회생계획에 대한 채권자 등이 동의하면 회생절차를 종결할 수 있게 됐다.

KG 모빌리티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문기업으로서 보유한 자동차 기술개발 역량과 성장 노하우, 그리고 회생절차를 통한 성공적인 기업체질 변화 경험 등을 활용해 에디슨모터스를 성장·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소형 트럭, 버스 등으로 제품 라인업 확대 △연구개발 및 구매 소싱 분야의 협업 강화 △효율성 증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 △글로벌 시장으로 판매물량 증대 등을 통해 에디슨모터스를 종합 상용차 회사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단시일 내에 KG 모빌리티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성장성이 제한적인 내수 위주의 사업구조를 벗어나 아세안 지역 등 글로벌 시장도 함께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효율성 증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을 위해 에디슨모터스 공장의 생산 효율성 증대는 물론 KG 모빌리티와 에디슨모터스 부품공급망 공유 등을 통한 양사 간 구매 시너지 제고 및 광범위한 연구·개발(R&D) 분야 협업을 통해 신제품 개발주기 단축과 개발비용 절감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KG 모빌리티는 “KG 모빌리티와 에디슨모터스가 협력을 통해 구매, 생산, R&D, 국내·외 판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에디슨모터스를 우리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친환경 종합 상용차회사로 성장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711,000
    • -0.2%
    • 이더리움
    • 5,025,000
    • +0.96%
    • 비트코인 캐시
    • 607,000
    • +0.41%
    • 리플
    • 693
    • +2.36%
    • 솔라나
    • 203,000
    • -1.17%
    • 에이다
    • 582
    • -0.34%
    • 이오스
    • 931
    • +0%
    • 트론
    • 163
    • -1.21%
    • 스텔라루멘
    • 139
    • +0.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600
    • -0.93%
    • 체인링크
    • 20,750
    • -1.57%
    • 샌드박스
    • 540
    • -0.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