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K 반도체 재고 감소 관심…업계 “3분기 본격화”

입력 2023-06-29 15: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전자ㆍSK하이닉스 1분기 재고자산 60% 이상 늘어
재고 감소, 반도체 업황 회복 사이클 진입 신호로 읽혀

▲삼성전자가 개발한 12나노급 16GB(기가비트) DDR5 D램.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개발한 12나노급 16GB(기가비트) DDR5 D램.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실적 발표를 앞두고 재고자산 감소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반도체, SK하이닉스의 재고자산은 반도체 업황 회복 시점을 가늠하는 잣대가 될 수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재고는 반도체 수요 침체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삼성전자 DS(반도체) 부문 재고자산은 지난해 말 29조576억 원에서 올해 1분기 31조9481억 원으로 9.9% 증가했다. DS 부문의 재고 비중은 삼성전자 전체 54조4195억 원의 58.7%로 절반이 넘었다.

삼성전자 DS 부문의 올해 1분기 말 기준 재고자산은 1년 전 18조7952억 원과 비교해 69.9% 급증했다.

SK하이닉스의 재고자산도 꾸준히 늘었다. 지난해 말 기준 15조6647억 원이었던 재고자산은 올해 1분기까지 3개월간 9.7% 증가한 17조1822억 원을 기록했다. 1년 전 10조3926억 원보다 65.3% 증가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다음 달 말께 2분기 보고서에 재고자산을 집계해 공시한다. 재고자산이 감소하면 반도체 업황이 회복 사이클에 진입했다는 신호로 읽힐 수 있다.

다만 업계에선 2분기에 재고자산 감소는 미미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재고자산 감소는 삼성전자가 지난 4월 초 발표한 인위적 감산과 연관이 깊다. 메모리 감산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려면 통상 3~4개월이 걸린다. 웨이퍼 투입에서 메모리 칩 생산까지 약 3개월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고객사들의 메모리 반도체 재고 조정 분위기는 뚜렷해지고 있다”면서도 “공급사들의 재고에 유의미한 영향이 있으려면 3분기는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이사
전영현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5.12.08]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2025.12.04]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대표이사
곽노정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05]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2025.12.05]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가족 계정 쫓아내더니"⋯넷플릭스, '인수전' 이후 가격 올릴까? [이슈크래커]
  • 단독 한수원 짓누른 '태양광 숙제'…전기료 상승 이유 있었다
  • 구스다운인 줄 알았더니…"또 속았다" 엉터리 패딩들
  •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함익병 "명백한 불법"
  • 오픈AI "거품 아니다" 반박…외신은 "성과가 없다" 저격
  • 경찰,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쿠팡 본사 압수수색
  • 한국 대형마트엔 유독 왜 ‘갈색 계란’이 많을까 [에그리씽]
  • 오늘의 상승종목

  • 12.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774,000
    • +3.25%
    • 이더리움
    • 4,983,000
    • +7.09%
    • 비트코인 캐시
    • 860,500
    • -0.92%
    • 리플
    • 3,179
    • +2.58%
    • 솔라나
    • 211,400
    • +4.45%
    • 에이다
    • 707
    • +8.6%
    • 트론
    • 417
    • -1.42%
    • 스텔라루멘
    • 377
    • +4.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00
    • +2.34%
    • 체인링크
    • 21,890
    • +6.73%
    • 샌드박스
    • 218
    • +3.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