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킬러문항 방지법 논의하자...교육개혁해야”

입력 2023-06-27 14: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28 대입제도 개선 포함해 입시개혁 제안”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연합뉴스)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연합뉴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의 이른바 '킬러문항' 및 사교육 대책에 대해 '킬러문항 방지법'과 공교육 강화를 위한 교육개혁에 대해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조 교육감은 2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같은 내용의 '이른바 ‘킬러문항’ 및 사교육 대책에 대한 서울교육감의 3가지 제안' 글을 올리고 "진지한 숙의 위에서 대책을 시행하자"고 주장했다.

글에서 조 교육감은 숙의를 통해 "킬러문항에 대한 개념규정을 포함해서, 열린 토론과 합의를 거쳐 입법화에 이르게끔 하자"며 "이 문제에 대해 정부와 여당도 전향적인 입장을 갖고 있으므로 합의가 용이하며, 사교육 대책을 위한 좋은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의 사교육 실태에 대해서는 "입시 사교육이 지나치게 만연한 결과, 문제 풀이 훈련이 곧 교육이라고 착각하는 사례가 당연하게 여겨지는 지경이 됐다"며 서울시교육감으로서 "저 역시 초등학생이 의대 진학을 목표로 사교육 경쟁에 내몰리는 현실에 대한 책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교육 개혁이 근원적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점도 제안했다. 조 교육감은 "2028년 대입제도 개선을 포함해 공교육 중심의 입시개혁, 나아가 대학서열화 체제 개혁을 둘러싼 보다 근원적인 교육개혁을 위한 논의"를 하자고 주장했다.

논의 과정에서 정치적으로 접근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조 교육감은 "정치적 진영 논리에 따라 접근해도 안 되며 무리한 적대를 부추기는 방식 역시 위험하다"며 "수능을 포함한 교육 사안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에 깊은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이브와 갈등 직전…민희진, 뉴진스 MV 감독과 나눈 대화 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피해자 부모가 오히려 탄원서를…다양한 ‘합의’의 풍경 [서초동MSG]
  • 한화그룹, 우주항공·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미래 신규 사업 발굴 [R&D가 경쟁력]
  • '돈가뭄' 시달리는 건설사…은행 건설업 연체율 1% 넘었다
  • 단독 광주·대구 회생법원 신설 추진…전국 5대 권역 확대 [기업이 쓰러진다 ㊤]
  • 드라마 '눈물의 여왕' 마지막화…불사조 김수현, 김지원과 호상 엔딩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 상환 임박 공포에 후퇴…"이더리움 ETF, 5월 승인 비관적"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13:0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120,000
    • -3.15%
    • 이더리움
    • 4,551,000
    • -4.23%
    • 비트코인 캐시
    • 659,500
    • -5.04%
    • 리플
    • 722
    • -3.86%
    • 솔라나
    • 194,100
    • -6.14%
    • 에이다
    • 648
    • -4.85%
    • 이오스
    • 1,121
    • -4.84%
    • 트론
    • 171
    • -1.16%
    • 스텔라루멘
    • 160
    • -3.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500
    • -4.74%
    • 체인링크
    • 19,940
    • -3.06%
    • 샌드박스
    • 633
    • -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