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T에서 SRT 예매∙발권 서비스 가능해진다

입력 2023-06-26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RT 적용…단순 예매-발권 넘어 국내 모든 기차와 버스 환승 등 경로탐색까지 가능
자동차 검사 예약 원스톱 서비스 제공... 인천공항 내 소요시간 예측서비스 연내 오픈 목표

(사진제공=카카오모빌리티)
(사진제공=카카오모빌리티)

공공 플랫폼에서만 가능했던 SRT 승차권 예매, 자동차 검사 예약, 인천공항 내 소요시간 예측서비를 앞으로 카카오T에서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디지털서비스 개방 선도서비스'에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카카오T 에서 SRT 승차권 예매, 자동차 검사 예약, 인천공항 내 소요시간 예측서비스 등 공공 플랫폼에서만 가능했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디지털서비스 개방 선도서비스는 행정안전부가 민관 협력 기반의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진행해 온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의 핵심 과제 중 하나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완성형 MaaS 앱 ‘카카오 T’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SRT 승차권 예매 △자동차 검사 예약 △인천공항 내 소요시간 예측 서비스 지원에 나선다. 국내 선두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서, 민간에 개방되는 공공서비스 4종 중 모빌리티 관련 모든 서비스 연동에 참여해 이용자 편의성 증대에 기여한다는 포부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오는 27일부터 ‘카카오 T’에서 SRT 기차 예매 및 발권 서비스를 시작한다.

카카오T 기차는 지난 21년 한국철도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코레일이 운영하는 모든 종류의 열차에 대한 예매 서비스를 제공 중에 있다. 그동안 SRT에 대해서는 열차 운행정보만 제공해 왔으나, 이번 디지털서비스 개방 선도서비스 참여로 인해 서비스 범위가 확대됐다.

이용자는 카카오T 홈 또는 여행 탭에서 ‘기차’ 아이콘을 누른 후 출∙도착지만 입력하면 기차역 안내부터 전체 이동에 대한 최적의 경로까지 자동으로 추천받고 바로 서비스 사용이 가능하다. 출∙도착지 입력만으로 국내에서 운행되는 모든 기차의 경로 탐색부터 예매 및 발권, 출∙도착지-기차역 간 이동수단까지 한 번에 끊김없이(seamless) 지원하는 플랫폼은 카카오T가 유일하다.

해당 서비스는 카카오T 앱 가입자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별도의 예매 수수료 없이 기존 기차 운임과 동일한 요금으로 제공된다. 카카오T 앱에 사전 등록된 카드로 자동결제까지 가능해 더욱 편리하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차 소유 이용자들의 안전운행을 위한 ‘자동차 검사 예약 서비스’도 선보인다. 카카오T와 ‘카카오내비’ 앱에서 27일부터 이용 가능하다.

자동차 정기검사는 대기환경보전법과 소음∙진동관리법 규정에 따라 모든 차량 소유주가 받아야 하는 의무 사항으로, 기존에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의 TS사이버검사소 웹사이트에서만 검사 대상 여부 확인 후 예약이 가능했다.

자동차 검사 예약과 관련해 다양한 편의 기능도 도입했다. ‘카카오 T’ 또는 ‘카카오내비’ 앱에 내차등록을 하면 △검사대상 여부 알림 △가까운 검사소 예약 △검사소 위치정보 탐색 △결제까지 한 번에 이용 가능하다. 특히 마감된 일정의 기존 예약이 취소된 경우 알려주는 △빈자리 알림 옵션과 △검사대행 서비스는 카카오 T와 카카오내비에서만 제공되는 기능이다.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는 “이번 디지털서비스 개방 선도서비스에 참여해 카카오 T와 카카오내비 이용자를 위한 공공 서비스 접근성 증대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며 “단순 서비스 이용 접근성을 높이는 것을 넘어 추가적인 부가 기능 등을 지속적으로 고도화 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번엔 독일행…글로벌 경영 박차
  • ‘이재명 입’에 달렸다...성공보다 실패 많았던 영수회담
  •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대상 ‘만 19~39세’로 확대
  • "고구마에도 선이 있다"…'눈물의 여왕' 시청자들 분노 폭발
  • 투자자들, 전 세계 중앙은행 금리 인하 연기에 베팅
  • 잠자던 '구하라법', 숨통 트이나…유류분 제도 47년 만에 일부 '위헌'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228,000
    • +0.17%
    • 이더리움
    • 4,748,000
    • +2.11%
    • 비트코인 캐시
    • 688,000
    • +0.58%
    • 리플
    • 744
    • -0.67%
    • 솔라나
    • 203,600
    • -0.39%
    • 에이다
    • 672
    • +0.6%
    • 이오스
    • 1,168
    • -1.35%
    • 트론
    • 172
    • -0.58%
    • 스텔라루멘
    • 163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600
    • -0.21%
    • 체인링크
    • 20,210
    • -0.74%
    • 샌드박스
    • 657
    • +0.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