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파월 금리 인상 예고에 혼조…나스닥 0.95%↑

입력 2023-06-23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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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4거래일 연속 하락
파월 “연내 2차례 더 인상” 재차 강조
테슬라·아마존 등 기술주 강세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고 있다. 뉴욕(미국)/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고 있다. 뉴욕(미국)/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인플레이션 대처를 위한 추가 금리 인상을 예고한 가운데 22일(현지시간)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1포인트(0.01%) 내린 3만3946.71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6.20포인트(0.37%) 오른 4381.8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28.41포인트(0.95%) 오른 1만3630.61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기술주 반등으로 4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파월 의장은 상원에 출석해 “금리가 최종금리 수준에 가깝지만 연내 2차례 더 인상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연준은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5.25%로 동결했다. 또 올해 연말 금리 전망치를 5.6%로 제시하며 0.25%포인트(p)씩 두 차례 더 금리가 인상될 수 있음을 예고했다.

유럽 중앙은행들도 잇따라 금리를 인상했다. 영국 잉글랜드은행(BOE)은 시장 예상을 깨고 기준금리를 0.50%p 인상했다. 앞서 시장은 0.25%p 인상을 예측했다. 높은 물가상승률이 금리 인상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스위스국립은행(SNB)도 기준금리를 0.50%p, 튀르키예는 6.50%p 인상했다.

버덴스캐피털어드바이저스의 메간 호너먼 투자책임자는 “시장이 약세를 보이는 것은 연준뿐만 아니라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이 끝나지 않았으며 필요하다면 경제 성장을 희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최근 하락세를 보였던 주요 기술주를 사들였다.

테슬라 주가는 모건스탠리가 테슬라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에 해당하는 ‘동일비중’으로 내렸다는 소식이 나왔음에도 1.98% 상승 마감했다. 테슬라 주가는 올해에만 두 배 이상 올랐다.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각각 4.26%, 1.84% 상승했다. 애플 주가는 1.65%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 시가총액 3조 달러를 눈앞에 두게 됐다.

US뱅크웰스매니지먼트의 테리 샌드번 최고 주식전략가는 “증시는 일시 정지 상태에 있는 것 같다”며 “강세장과 약세장 진영 간의 줄다리기가 균형을 이루고 있고 이는 당분간 불확실성과 변동성 증가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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