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태닉 잠수정 수색대, 이틀 연속 ‘수중 소음’ 감지

입력 2023-06-2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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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색팀 임무는 구조 활동뿐…희망 가져야”

▲21일(현지시간) 제이미 프레드릭 해안경비대 대령이 미국 메사추세츠 보스턴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보스턴(미국)/AFP연합뉴스
▲21일(현지시간) 제이미 프레드릭 해안경비대 대령이 미국 메사추세츠 보스턴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보스턴(미국)/AFP연합뉴스
대서양에서 실종된 타이태닉호 관광용 잠수정 ‘타이탄’을 찾고 있는 다국적 수색팀이 이틀 연속 실종지 인근에서 ‘수중 소음’을 감지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제이미 프레드릭 해안경비대 대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국적 P-3 해상초계기가 수색 지역에서 이날 수중 소음을 탐지했다고 밝혔다.

소음의 발생지와 원인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소리가 감지된 해역 인근에 항공기와 배를 더 투입해 수색을 강화하고 있다.

수색대는 전날에도 수중 소음을 감지한 바 있다. CNN방송은 실종 해역에 설치한 음파탐지기에서 30분 간격으로 수중에서 ‘쾅쾅’ 치는 소리가 감지됐다고 전했다.

프레드릭 대령은 “현재 수색팀의 임무는 구조 활동뿐”이라며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할 때가 있지만, 아직은 아니다. 희망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에 동석한 칼 하츠필드 우즈홀해양연구소 선임 국장은 “바다는 매우 복잡한 공간이며, 소리의 발생원을 식별하는 일은 매우 어렵다”며 “해양 동물도 인간이 내는 것과 유사한 소리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간 기업 등과 연계해 소리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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