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알루미늄 기업 알멕, 일반 청약도 ‘대흥행’ 1356대 1…증거금 8조 모였다

입력 2023-06-2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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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코스닥 상장…국내외 CAPA 확대 중점 투자 및 북미 진출 가속화

글로벌 전기차 알루미늄 부품 전문 기업 알멕이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도 대흥행을 거뒀다.

21일 상장 주관사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알멕은 지난 20~21일 양일간 진행된 일반 청약에서 1355.6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공모주식 수 100만 주의 25%인 25만 주에 대해 3억3890만270주의 청약이 접수됐으며, 청약 증거금은 8조4725억 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알멕은 기관 수요예측에서도 공모가를 희망 밴드(4만~4만5000원) 상단을 초과한 5만 원으로 확정했다. 당시 기관 수요예측은 국내외 총 1772개 기관이 참여해 1697.23대 1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알멕의 전신은 1973년 설립된 경남금속으로 50년 업력의 알루미늄 압출 소재∙부품 전문 기업이다. 대우그룹 관계사 시절 국내 최초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DEV)을 개발한 이래 줄곧 전기차 관련 알루미늄 압출 소재 기술 개발을 주도해왔다.

주요 사업은 전기차 전용 제품으로, 배터리(2차전지) 모듈 케이스, 배터리 팩 프레임, 전기차 플랫폼 프레임 등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특히 배터리를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 알루미늄 압출 모듈 케이스 부분에서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주요 고객사는 LG에너지솔루션, SK온, GM, RIVIAN, LUCID 등 글로벌 EV 배터리 제조사와 해외 전기차 기업이다.

알멕은 이번 공모를 통해 확정 공모가 기준 총 500억 원을 조달하며, 이는 시설자금 및 재무구조개선 자금으로 활용된다. 우선 국내 생산 시설을 확충해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는 동시에, 미국에도 생산 시설을 추가 확보해 현지의 신규 고객사를 공략함으로써 생산능력과 매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오는 30일로, 상장 후 시가총액은 확정 공모가 기준 2983억 원 규모이다. 신상호 알멕 대표이사는 "상장을 계기로 혁신 기술 개발, 국내외 생산능력 확대, 미국∙유럽 등 글로벌 사업 강화 등에 주력함으로써 전기차∙2차전지를 비롯해 항공 분야에 이르는 모빌리티 알루미늄 소재∙부품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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