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도 전기차가 대세…올해 판매량 42% 급증

입력 2023-06-1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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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3-06-12 17:1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5월까지 수입 전기차 7387대 판매
테슬라 포함하면 9200여 대로 추정
전기차 비중도 4.80%→7.11%로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출처=게티이미지뱅크)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올 하반기 수입차 브랜드의 전기차 라인업 확대가 이어질 예정인 만큼 전기차 판매 대수는 계속해서 늘어날 전망이다.

12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IDA)에 따르면 올해 1~5월 국내 시장에 팔린 수입 승용차 가운데 전기차는 총 7387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201대가 팔렸던 것보다 42.03% 증가한 수치다.

전기차가 전체 수입차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7.11%로 지난해 같은 기간(4.80%)보다 2.31%포인트 늘었다.

수입차협회 회원사가 아닌 테슬라의 판매를 포함하면 올해 5월까지 수입 전기차 판매 대수는 9200여 대에 이를 것으로 업계는 분석한다.

전기차와 함께 친환경차로 분류되는 하이브리드(플러그인하이브리드 포함)도 올해 5월까지 3만7400대 판매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0% 늘었다.

반면 수입차 시장에서 가솔린차와 디젤차의 판매는 감소 추세다. 올해 1~5월 국내 시장에 팔린 수입 승용차 가운데 가솔린차는 총 4만992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3% 감소했다. 다만 올해 수입차 판매가 감소한 영향으로 전체 판매 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47.49%에서 48.03%로 소폭 늘었다.

디젤차의 경우 감소 추세가 뚜렷하다. 지난달까지 9221대가 판매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58% 급감했다. 디젤차가 전체 수입차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같은 기간 13.42%에서 올해 8.87%까지 떨어졌다. 수입차 업체들이 디젤차 출시를 줄이는 대신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수입차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는 지속해서 증가할 전망이다. 수입차 브랜드가 전기차 신규 모델을 잇달아 출시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제너럴모터스(GM)의 캐딜락은 첫 순수 전기차 ‘리릭’을 하반기에 출시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전기 SUV ‘더 뉴 EQE SUV’를 하반기 출시할 계획이다. BMW는 5시리즈의 순수 전기차 버전인 ‘뉴 i5’를 10월에 선보인다. 렉서스도 전기차 전용 플랫폼에서 제작한 첫 순수 전기차 bZ4x를 출시한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각 브랜드에서 많은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고 고객들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며 “지금 추세로 봐서는 전기차 판매 비중에 지속해서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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