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비전프로 저격...“우린 사회적 기기, 애플은 혼자 놀아”

입력 2023-06-0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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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보여준 건 소파에 혼자 앉아있는 사람”
저커버그 CEO, 애플 헤드셋에 특별함은 없었다는 총평
비전프로 가격, 메타 출시 예정 ‘퀘스트3’의 7배 수준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2019년 10월 25일 미국 뉴욕의 페일리센터에서 미국 사용자를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뉴스 탭’에 관해 얘기하고 있다. 뉴욕(미국)/AP뉴시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2019년 10월 25일 미국 뉴욕의 페일리센터에서 미국 사용자를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뉴스 탭’에 관해 얘기하고 있다. 뉴욕(미국)/AP뉴시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애플의 야심작인 혼합현실(MR)용 헤드셋 ‘비전 프로’를 저격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저커버그 CEO는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 본사에서 열린 전체 회의에서 “메타버스에 대한 우리의 비전은 근본적으로 사회적인 것이고, 사람들이 상호작용을 더 가깝게 느끼게 하려는 것”이라며 “애플이 보여준 건 소파에 혼자 앉아있는 사람”이라고 지적했다.

또 “애플이 무얼 들고나올지 정말 궁금했다”며 “우리가 아직 연구하지 않은 물리법칙에 대한 마법 같은 해결책이 없다는 것은 우리의 개발에 좋은 신호”라고 덧붙였다. 쉽게 말해 기대와 달리 특별한 요소는 없었다는 총평을 낸 것이다.

그는 “우리는 곧 출시될 헤드셋 가격을 500달러(약 64만 원)까지 낮추는 데 수년을 소비했다”며 비전프로의 비싼 가격도 지적했다. 내년 미국에 출시될 예정인 비전프로는 3499달러에서 출발한다. 메타는 1일 차세대 가상현실(VR)ㆍMR 헤드셋 ‘퀘스트3’을 공개했다. 제품은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저커버그 CEO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사용하는 프로그램은 사람들이 새로운 가상 세계 아이템과 경험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며 “향후 스마트글라스에 AI 비서를 접목할 수 있다”고도 말했다. 메타는 2021년 9월 스마트글라스 레이밴(Ray-Ban)을 출시했지만, 판매가 부진한 상태라고 NYT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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