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R&D 1조 원 투자…현대모비스, 지속가능성보고서 발간

입력 2023-06-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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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8일 ‘지속가능성보고서 2023’ 발간
3년 연속 연구개발 1조 원 투자…특허·수주 확대
글로벌 ESG 공시 의무 확대 맞춰 보고서도 개편

▲현대모비스는 8일 ‘지속가능성보고서 2023’을 발간했다. (사진제공=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8일 ‘지속가능성보고서 2023’을 발간했다. (사진제공=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3년 연속 연구·개발(R&D)에 1억 원 이상을 투자하며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기업으로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8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지속가능성보고서 2023’을 발간했다. 현대모비스는 경제, 사회,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뉴 모비스’ 비전을 바탕으로 중장기 사업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미래 모빌리티 필수 요소인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핵심 역량을 확보해 비즈니스 모델을 전환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가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연구개발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 2020년 연구개발비로 1조122억 원을 투자하며 처음 1조 원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 1조 3709억 원까지 3년 연속 투자 규모를 늘리고 있다.

연구개발 투자 확대는 미래 모빌리티 전환의 핵심인 지식재산권 확보와 핵심부품 수주 실적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2020년 이후 현대모비스의 신규 특허 출원 건수와 특허 보유 건수는 각각 41%, 61% 증가했다. 또한 지난해 출원된 신규 특허 중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등 미래기술(806건)과 전동화, 연료전지 등 친환경(210건) 특허 비중이 30%를 넘기도 했다.

이는 미래 먹거리인 핵심부품 수주 실적으로도 직결됐다. 현대모비스의 전동화, 전장 등 핵심부품 수주액은 2020년 17억5800만 달러에서 2021년 25억1700만 달러, 지난해 46억5200만 달러로 빠르게 늘고 있다. 올해 목표는 2022년 대비 10% 이상 늘어난 53억 달러 이상이다.

아울러 현대모비스는 미래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 포트폴리오도 꾸준히 확대 중이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시장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정보공시 의무 확대에 따라 지속가능경영보고서도 대폭 개편했다.

우선 해외법인 및 자회사 ESG 데이터를 포함해 공시하고, 현대모비스 ESG 관리 플랫폼을 통해 누적 이력을 관리토록 하는 등 데이터 관리 체계를 수립했다. 이어 국내외 전 사업장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초로 제3자 검증받아 공개했고, 국내 공급망 포함 밸류체인 전체의 온실가스 배출량 공개 범위를 확대하는 등 기후 관련 공시도 한층 강화했다.

이밖에 GRI(글로벌 보고 이니셔티브) 기준과 ESRS(유럽 지속가능성 보고표준) 등 글로벌 스탠다드 강화에 발맞춰 ‘이중중대성 평가’를 도입했다. 이는 기업이 사회·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지속가능경영 이슈가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양방향으로 평가하는 분석 방식으로, 선정된 중요 주제에 대한 활동과 성과, 목표를 보고서에 체계적으로 공개했다.

‘현대모비스 지속가능성보고서 2023’은 현대모비스 홈페이지 내 지속가능경영 항목에서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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