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유연한 조직문화를”…삼성 임원들, 핑커턴재단 CEO 특강

입력 2023-06-05 13:30 수정 2023-06-0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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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인력개발원서 리차드 스미스 CEO 초청 리더십 강연

▲리차드 스미스 핑커턴재단 CEO가 5일 리더십 특강을 하고 있다.  (제공=삼성전자)
▲리차드 스미스 핑커턴재단 CEO가 5일 리더십 특강을 하고 있다. (제공=삼성전자)

삼성 임원들이 외부 인사 초청 강연을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속 바람직한 리더십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삼성전자는 5일 경기도 용인 삼성인력개발원 호암관에서 진행된 차세대 경영자 양성 과정 교육에서 임원들을 대상으로 리차드 스미스 핑커턴재단 최고경영자(CEO) 초청 특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스미스 CEO는 1970년 미국의 유명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의 기자로 언론에 입문해 편집장을 거쳐 1998년부터 2011년까지 13년간 회장을 역임했다.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고 존경받는 인물로 자리매김한 그는 현재 미국 뉴욕 저소득층 가정의 어린이와 청년을 지원하는 핑커턴재단의 CEO를 맡아 사회 문제를 개선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이번 특강은 임원들이 경영자가 되기 위해 얼마나 준비가 되어있는지 스스로를 돌아보고 유연하고 건강한 조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고민해 보는 자리가 됐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강조하는 '변화에 유연한 조직 만들기'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회장은 지난해 6월 유럽 출장 귀국길에 "시장에 여러가지 혼돈과 변화와 불확실성이 많은데 저희가 할일은 좋은 사람을 모셔오고 조직이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유연한 문화를 만드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스미스 CEO는 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3년 삼성호암상 시상식'에 아내인 윤순영 박사와 함께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윤 박사는 미국 미시건대학교 인류학 박사 출신의 재미교포 여성운동가로 유니세프와 국제보건기구(WHO), UN 등에서 수십 년간 여성 인권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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