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주인 만나는 수성샐바시온, 600억 원대 M&A 실탄도 유입

입력 2023-06-0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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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믹스홀딩스 등 대상 유증 및 전환사채 발행

산업용 트럭 및 적재기 등의 물류장비 제조업체 수성샐바시온이 새 주인을 만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600억 원이 넘는 규모의 인수합병(M&A) 실탄도 유입될 예정이어서 시장이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2일 금감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수성샐바시온은 전날 최대주주인 샐바시온투자조합이 투믹스홀딩스와 조합지위 및 경영권을 양도하는 계약을 맺었다. 샐바시온투자조합은 1분기 말 현재 수성샐바시온 지분 10.6%(772만2777주)를 갖고 있다.

양수도 대금은 총 195억 원이다. 전날 20억 원의 계약금이 입금 완료됐으며 중도금은 주주총회 승인 후 1개월 내 110억 원이 입금될 예정이다. 또 중도금 지급일로부터 13개월 후 거래종료일에 65억 원의 잔금이 입금된다. 투믹스홀딩스는 임시주총을 통해 이사 선임 후 경영권에 참여할 예정이다.

수성샐바시온 인수에 나서는 투믹스홀딩스는 웹툰 플랫폼 투믹스(Toomics)의 지분 전량을 보유한 최대주주다. 투믹스는 2015년 5월에 ‘짬툰’이라는 이름으로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9개 국어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기준 685억 원의 매출과 107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투믹스홀딩스의 최대주주는 테라핀스튜디오로 91.46%의 지분을 갖고 있다.

최대주주 변경과 더불어 수성샐바시온으로 유입될 600억 원이 넘는 자금의 용처에도 관심이 쏠린다. 해당 자금은 모두 타법인 증권 취득에 쓰일 계획이다.

투믹스홀딩스는 양수도 자금 이외에 유상증자로 150억 원, 전환사채(CB, 24~25회차) 참여로 270억 원 등을 추가 납입할 예정이다. 유증 신주 발행가는 830원, CB 전환가는 933원이며 납입일은 유증이 7월 31일, CB는 7월 28일이다.

유증 주식은 1년간의 의무 보유 기간을 두기로 했으며 CB의 경우 표면과 만기이자율 모두 0%인 것이 눈길을 끈다. 또 유증 납입이 완료되면 수성샐바시온 최대주주가 투믹스홀딩스로 바뀌게 된다.

회사는 또 얼머스성장지원투자조합2호(22억), 바로신기술투자조합4호(30억), 아스톤리버제오차(130억), 2022얼머스세컨더리투자조합(20억) 등을 대상으로 22~23회차 CB를 총 202억 원 규모로 발행한다. 22회차 CB의 표면 및 만기이자율은 각각 2%, 5%이며 23회차는 각각 3%, 9.5%다. 이들 CB의 납입일은 이달 26일, 전환가는 933원으로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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