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한-대만 경제협력 강화해야”…합동회의서 협력방안 논의

입력 2023-06-0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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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장 공동개척 등 노력 필요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의 표지석. (뉴시스)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의 표지석. (뉴시스)

우리나라의 반도체 기업과 대만의 패키징 기업 간 기술개발 협력을 증진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일 대만 타이베이 파이스턴 샹그릴라호텔에서 대만국제경제합작협회(CIECA)와 공동으로 ‘제47차 한-대만 경제협력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한-대만 경협위원회 합동회의는 2019년 이후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했지만 올해 코로나 종식 선언으로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렸다.

김준 한-대만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은 “한-대만 양측 기업인 간에 더 많은 교류가 이루어져 떼려야 뗄 수 없는 파트너가 됐으면 좋겠다”며 “서로에게 배울 점은 배우고 가르치면서 함께 성장하자”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반도체 분야 선두주자인 한국과 대만 간 연구개발 및 시장개척 협력, 해상풍력 분야 기술협력, 양측 인력교류 확대 등을 제안했다. 그는 “한국은 해상풍력 발전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갖췄으며 한국기업의 앞선 기술을 활용한다면, 대만의 자연환경을 이용한 해상풍력 확대 정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대만은 2025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전체발전량의 20%까지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하고 해상풍력 확대를 위해 해외기업의 해외풍력단지 개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한-대만 양측 산업협력과 상호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청년세대 인적교류를 확대해야 한다”며 “반도체, 인공지능, 에너지, 신소재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 교환학생 및 상호 취업 확대 등을 위해 서로 노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반도체 등 한-대만 간 정보통신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조은교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대만은 패키징 면에서 한국보다 10년가량 앞서 있는데, 특히 팹리스부터 파운드리, 후공정 업체까지 강력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한국의 반도체 기업과 대만의 패키징 기업 간 기술개발 협력을 증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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