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인벤티지랩, 자가면역 ‘장기지속 주사제’ “美특허 등록”

입력 2023-05-30 14:06 수정 2023-05-3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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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성 관절염 및 다발성경화증 등 '장기지속형' 약물 개발

인벤티지랩(Inventage Lab)은 30일 자체개발 중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장기지속형 주사제에 대한 미국 특허청(US PTO)의 특허결정서를 수령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등록된 특허는 기존에 허가된 약물주성분(API)을 기반으로 새로운 기전의 적응증을 발굴하는 자체 개발전략인 ‘약물재발굴(Drug Re-discovery)’ 프로그램에서 원천성을 보인 첫번째 특허자산이다.

약물재발굴 프로그램은 자사의 마이크로플루이딕 기반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 플랫폼 ‘IVL-DrugFluidic®’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인벤티지랩은 자가면역질환과 같은 만성질환에서 장기복용이 필요한 약물에 대해 1회 주사투여시 1개월에서 3개월간 약효를 유지하면서 투약편의성과 함께 고유의 제형화기술에 의한 안정적인 약물방출 기능으로 부작용을 줄이고 효능을 높인다는 측면에서 일반적인 경구용 약물의 신규 적응증 발굴과 차별화된다고 설명했다.

인벤티지랩은 이번 특허등록을 통해 투여경로 변경과 방출제어 최적화를 특징으로 하는 장기지속형 개량신약 파이프라인에 이어 고부가가치의 자가면역질환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으로 개발 범위를 확장하게 됐다.

인벤티지랩은 현재 류마티스성 관절염, 다발성경화증 등 자가면역질환군에 대한 치료약물을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비임상 유효성시험 및 초기 임상진입을 위한 독성시험 완료단계까지 진행된 상황이다. 다발성경화증 약물은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

김주희 인벤티지랩 대표는 “이번 특허 등록은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의 고도화를 통해 적응증의 확장과 같은 상업화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자가면역질환 분야에서의 기술확장을 통한 혁신신약 개발로 난치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편의를 추구하고 글로벌 시장에 통하는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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