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에이아이, 건강검진센터에 심전도 분석 AI 소프트웨어 공급

입력 2023-05-2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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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병원그룹에 도입…권준명 대표 “품목허가 2개월 만에 첫 도입…심부전 조기 발견 가능성 ↑”

▲메디컬에이아이 CI (사진제공=메디컬에이아이)
▲메디컬에이아이 CI (사진제공=메디컬에이아이)

메디컬에이아이는 세종병원그룹인 부천세종병원과 인천세종병원에 심전도 분석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AiTiALVSD(에티아엘브이에스디)’를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인천세종병원 건강검진센터에서는 5월 말부터 사용 가능하다.

‘AiTiALVSD’는 환자의 심전도를 입력하면 AI 분석을 통해 좌심실수축기능부전(Left Ventricular Systolic Dysfunction, LVSD) 가능성을 점수 형태로 알려주는 소프트웨어다. 심부전은 크게 두 부류로 나뉘는데, 그중 하나가 LVSD다. 전체 심부전의 50%가 LVSD에 해당한다.

심부전은 심장의 기능이 떨어져 몸 구석구석으로 혈액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는 질환이다. 다양한 심장질환을 앓던 사람들 중 상당수가 결국엔 심부전으로 진행돼 ‘심장병의 종착지’라는 별칭도 갖고 있다. 심부전은 흔히 노화 현상으로 보고 방치하기 쉽지만 입원환자의 5년 생존율이 55%에 불과하다. 즉, 입원을 경험한 심부전 환자의 10명 중 5명은 5년 내 사망한다는 뜻이다.

이번 메디컬에이아이와 세종병원그룹이 체결한 계약에는 ‘AiTiALVSD’의 건강검진센터 도입과 함께 병원 임상현장에서의 사용도 포함됐다. 건강검진부터 임상사용까지 연결된 서비스를 검토 중이다.

▲메디컬에이아이의 심전도 분석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AiTiALVSD’ 병원 적용 사진 (사진제공=메디컬에이아이)
▲메디컬에이아이의 심전도 분석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AiTiALVSD’ 병원 적용 사진 (사진제공=메디컬에이아이)

국내에선 2009년부터 국가건강검진 항목에서 심전도 검사를 제외했다. 심뇌혈관질환을 선별하는 검사로 활용할 의과학적 근거가 부족하고, 해외에서도 권고하는 사례가 없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그동안 심전도 검사만으로 심부전을 선별하는 것은 불가능의 영역이었지만, 메디컬에이아이가 ‘AiTiALVSD’를 개발하며 다시 건강검진에서 심전도 검사를 하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AiTiALVSD’의 LVSD를 진단하는 정확도는 91.9%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확증임상시험에서 확인했다. 기존에 심부전을 검진하는 목적으로 사용했던 피검사인 ‘NT proBNP’의 정확도는 72.0%다.

메디컬에이아이에 따르면, ‘AiTiALVSD’의 정확도는 건강검진에서 활용하는 여러 검사들의 정확도보다도 높다. 유방암을 선별하는 데 사용하는 유방촬영술의 정확도는 67~84%, 자궁암을 선별하기 위한 자궁경부생검 검사의 정확도는 70%, 대장암 선별을 위한 대변잠혈검사의 정확도는 70~80%를 나타낸다.

식약처는 올해 2월 ‘AiTiALVSD’를 혁신의료기기로 지정했다. 또한, 보건복지부가 ‘AiTiALVSD’를 혁신의료기술로 지정한 고시를 발령함에 올해 8월 1일부터 3년간 사용기관으로 등록된 의료현장에서 비급여 또는 선별급여로 사용 가능하다.

권준명 메디컬에이아이 공동 대표는 “올해 3월 29일 품목허가 후 약 2개월 만에 건강검진센터와 계약 후 실제 도입까지 이뤄진 것”이라며 “건강검진 심전도 검사를 통해 심부전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 가능성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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