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전망] 강달러 및 위안화 약세 연동… 원ㆍ달러 환율 1340원 고점 테스트

입력 2023-05-17 08:29 수정 2023-05-18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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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3-05-17 08:28)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17일 원ㆍ달러 환율은 강달러 및 위안화 약세에 연동돼 1340원 초반을 중심으로 상승이 전망된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오늘 달러/원은 글로벌 달러 강세에 포치에 근접한 위안화 약세까지 더해지면서 1340원 초중반 고점 테스트를 예상한다"며 "파운드화가 일시적인 고용시장 위축으로 급락하면서 달러화 모멘텀 회복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또한 위안화가 중국 실물경기 회복이 애초 시장의 리오프닝 기대에 부합하지 못했다는 평가 때문에 하락하면서 원화를 비롯한 아시아 통화 약세 부담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역외를 중심으로 롱플이가 유입되며 1340원대 고점 테스트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으며 어제 네고물량 고점매도에 맞서 수급균형을 맞추던 수입업체 추격매수까지 더해져 환율 상승재료로 소화될 듯하다"고 관측했다.

민 연구원은 "다만 수출업체 고점매도와 당국 경계는 상단을 지지한다"며 "1330원 이후 수출 네고 물량이 적극적으로 시장에 유입되며 달러 공급에 물꼬를 트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시권에 들어온 1350원과 그 너머 1400원을 내다보는 시장 롱심리 과열을 억제하기 위해 당국이 미세조정을 통해 외환시장 안정화 조치에 나설 수 있다는 경계감은 환율 상승배팅에 심리적인 부담"이라고 밝혔다.

그는 "따라서 오늘 상승 출발 후 강달러, 위안화 약세를 쫓는 역내외 저가매수 유입에 상승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으나 당국 미세조정과 수출네고 유입에 상쇄돼 1340원 초반을 중심으로 제한적인 상승 시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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