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G7 재무장관 회의서 “선진국이 개도국에 발전 경험 전수해야”

입력 2023-05-13 15: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G7 재무장관 회의 확대 세션 기조연설
한국 KSP 소개하며 선진국-개도국 협력 강조
이탈리아 재무장관, 싱가포르 부총리 면담

▲G7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일본 니가타를 방문 중인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일본 니코호텔에서 열린 오찬 세미나에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과 만나 악수하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G7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일본 니가타를 방문 중인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일본 니코호텔에서 열린 오찬 세미나에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과 만나 악수하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개도국에 대한 선진국의 폭넓은 지원을 촉구했다.

13일 기재부에 따르면 추 부총리는 전날 일본 니가타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 회의 확대 세션에서 기조연설자로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추 부총리는 “선진국들은 경제 구조 고도화를 추진 중인 개발도상국에 기술ㆍ제도 발전 경험을 전수해줘야 한다”며 “특정 생산품에 대한 부분 자유무역협정(FTA)이나 경제동반자협정 등을 통해 선진국과 개도국 간 협력 모델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04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 공유사업(KSP)’을 소개했다. KSP는 기재부가 한국의 경험과 지식에 대한 협력수요에 부응하고 국제사회 공동번영에 기여하기 위해 출범했다. 지금까지 전 세계 89개국과 KSP를 통해 협력하고 있다.

추 부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각국 재정 여력이 감소한 점을 고려해 다각적인 재원 확대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한국 부총리가 G7 재무장관 회의에 초대받은 건 2008년 권오규 당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이후 처음이다.

회의 기간 추 부총리는 잔카를로 조르제티 이탈리아 재무장관, 로런스 웡 싱가포르 부총리 겸 재무장관 등과 면담도 진행했다. 조르제티 장관과는 물가 상승 문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웡 부총리와는 문화, 콘텐츠, 금융 등에서 협력을 늘리기로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작황부진ㆍ고환율에 수입물가도 뛴다⋯커피ㆍ닭고기 1년 새 ‘훌쩍’[물가 돋보기]
  • 한국 경제 ‘허리’가 무너진다…40대 취업자 41개월 연속 감소
  • 쿠팡 주주, 미국 법원에 집단소송…“개인정보 유출 후 공시의무 위반”
  • 배당주펀드 인기 계속…연초 이후 5.3조 뭉칫돈
  • 서울아파트 올해 월세 상승률 3%대 첫 진입…역대 최고
  • 연말 코스닥 자사주 처분 급증…소각 의무화 앞두고 ‘막차’ 몰렸다
  • 11월 車수출 13.7%↑⋯누적 660억 달러 '역대 최대'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660,000
    • +0.18%
    • 이더리움
    • 4,451,000
    • +0.29%
    • 비트코인 캐시
    • 869,500
    • -1.81%
    • 리플
    • 2,853
    • -0.52%
    • 솔라나
    • 187,100
    • -0.32%
    • 에이다
    • 544
    • -2.86%
    • 트론
    • 429
    • +2.63%
    • 스텔라루멘
    • 321
    • -1.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400
    • -2.87%
    • 체인링크
    • 18,470
    • -1.39%
    • 샌드박스
    • 174
    • -3.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