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특급 너무 싫다” 두산 출신 오재원, 박찬호 저격한 이유

입력 2023-05-11 15: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유튜브 채널 ‘Den Magazine 덴 매거진’ 캡처)
▲(출처=유튜브 채널 ‘Den Magazine 덴 매거진’ 캡처)
프로야구 선수 출신 해설가 오재원(38)이 “저는 코리안 특급을 너무 싫어한다”라며 박찬호(49)를 저격했다.

오재원은 9일 공개된 ‘DEN(덴)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이거는 꼭 넣어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하며 “그분을 너무 싫어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를 정말 빛내고 ‘코리안 특급’이라는 말을 만들어낸 창시자”라면서도 “전 국민이 새벽에 일어나서 그분을 응원했던 그 마음을, 감사함을 모르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 번씩 나와 해설하면서 바보로 만든 선수가 한두 명이 아니다. 그것에 대한 책임은 져본 적이 없는 것 같다”며 “해설을 하면서 말이라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다. 아닌 걸 아니라고 얘기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기간 박찬호는 후배인 오재원에게 공개적으로 사과를 전한 바 있다. 당시 해설위원이었던 박찬호는 야구 예선전 경기에서 오재원이 타석에 들어서자 “나를 힘들게 했던 기억이 있는 선수”라며 자신이 한화 이글스 시절 오재원과의 승부에서 몸 맞는 공을 두고 시비가 벌어졌던 일을 언급했다.

박찬호는 “풀카운트 승부였는데 오재원이 땅볼을 쳤다. 발에 공에 맞았다고 해 파울로 인정됐다”라며 “안 맞은 공이었다”라고 말했다. 오재원은 이 발언을 두고 “절대로 그런 적이 없다. 박찬호의 발언을 듣고 잠을 못 잤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후 박찬호는 대만과의 결승전 중계에서 “오해가 풀렸다. 팬들이 내 홈페이지에 당시 경기 장면을 캡처해 보내줬다”라며 오재원이 실제로 자신의 공에 맞았음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오재원은 해설위원으로 나서게 된 계기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그는 “억울한 선수들의 심정을 풀어주고 싶었다”며 “‘저 수비 정말 아쉬웠습니다’ ‘지금 저 타격은 정말 아쉬웠습니다’ 이런 말을 정말 너무 쉽게 한다. 어떤 상황이 일어나면 ‘제가 봤을 땐 그랬다’라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재원은 “그런 무책임한 말들의 향연, 그로 인해서 쌓이는 오해들, 그것으로 인해서 한순간에 쌓아지는 이미지들이 정말 싫었다”라고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한편, 오재원은 두산 베어스 출신 해설가다. 2003년 두산에 입단해 지난해 은퇴 시까지 원 클럽 맨으로 활약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BTS 뜨자, 들썩이는 티켓값⋯올해 인상 릴레이 시작될까? [엔터로그]
  • 산리오 가고 리락쿠마·먼작귀 온다…이디야·롯데시네마 콜라보 [그래픽]
  • 서울 시내버스 파업 3일째 이어가나⋯노사 파업 이후 첫 협상 돌입
  • [환율마감] 원·달러 10일째 올라 3주만 최고…엔화약세+달러매수
  • 한화에너지 합병 선 그은 ㈜한화 “복합기업 할인 해소 목적”
  • 지난해 가계부채 37.6조 증가⋯초강도 규제에 ‘숨고르기’
  • 코스피, 사상 최고가 4720선 마감⋯9거래일 연속 최고치 경신
  • ‘부패한 이너서클’ 정조준 속…백종일 JB금융 부회장, 9일만 사퇴
  • 오늘의 상승종목

  • 0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2,744,000
    • +3.24%
    • 이더리움
    • 4,926,000
    • +4.48%
    • 비트코인 캐시
    • 882,000
    • -2.33%
    • 리플
    • 3,141
    • +0.71%
    • 솔라나
    • 214,400
    • +1.66%
    • 에이다
    • 606
    • +0.66%
    • 트론
    • 445
    • -0.45%
    • 스텔라루멘
    • 348
    • +1.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300
    • +0.65%
    • 체인링크
    • 20,740
    • +2.83%
    • 샌드박스
    • 187
    • +3.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