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일 정상회담 조율…한국인 위령비 참배도”

입력 2023-05-1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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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정상회의 마지막 날 개최
한미일 3국 정상회담도 예정
바이든, 화상 참석 가능성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7일 악수하고 있다. 서울/AP뉴시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7일 악수하고 있다. 서울/AP뉴시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21일 개별 정상회담을 하는 방향으로 일본 정부가 조율 중이라고 산케이신문이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11일 보도했다.

산케이는 “정부는 21일 한일 회담과 미일 회담을 각각 진행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며 “기시다 총리는 윤 대통령과 함께 평화기념공원 내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에 참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기시다 총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회담 후 한미일 3개국 정상회담도 한다”며 “정부는 안보 분야에서의 한미일 3국의 연계 강화를 도모하는 동시에 한일 관계 정상화를 가속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한일 정상회담에 관해 “기시다 총리가 셔틀 외교 차원에서 한국을 방문한 데 이어 단기간에 개최된다”며 “두 정상은 중국과 북한 정세를 겨냥해 양국 관계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양국 정상이 참배할 예정이라는 위령비에 대해선 “1945년 재일교포들이 건립한 것으로, 원폭 투하로 2만여 명이 희생된 사실 등을 설명하고 있다”며 “역대 총리로는 1999년 오부치 게이조 전 총리가 위령비에 헌화한 적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한국 해군의 해상자위대 레이저 조사와 문재인 전 정권이 사실상 파기한 위안부 합의 이행 등 현안은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다”며 “여기에 진전이 있을지도 관건”이라고 짚었다.

한편 전날 미국 연방정부 부채한도 상향 합의 문제로 인해 G7 정상회의 불참 가능성을 시사한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도 “협상 상황에 달렸지만, 방문하지 않고 화상으로 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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